라라랜드
- La La Land
뮤지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이 영화를 일부러 극장으로 보러 간 이유는
영화를 보고 한 사람들의 평이 극과 극으로 엇갈린 때문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거라는 말을 듣고
음악을 좋아하니 볼만 한가?....하면서도 망설이다가
골든글로브 7개 부문을 석권했다는 뉴스를 듣고
보러갔다.
즐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별 의미도 없으니 소개는 생략하고,
아주오랜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인가 하는 영화의 "Sing in the rain"의 음악을 타고, 탭댄스를 추던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아주 행복하게 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처음이 지루하고 나중에 더 재미있어 졌다고 하더만.
나는 처음 LA시가지 야경을 배경으로 공원에서 탭댄스를 추는 장면까지는 아주 좋았고,
중간은 다소 지루하고, 통속적인 감이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째즈를 실컷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다른 상은 몰라도 음악상은 충분히 탈만 하다는 생각을 하면 극장을 나왔다.
두고두고 귓가에 째즈 선율의 여운이 남은 좋은 영화였다.
참고로 난 헐리우드의 뮤지컬 영화중에서는 '시카코'를 최고로 친다.
이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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