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영화보다 연극을 더 많이 보러간 적이 있었다.
주로 세종문화회관이나, 대학로로.
무용도 관심이 있어서 보러다니기도 했는데
아줌마가 되고, 언제 부터 인가 영화쪽으로 완전히 바뀐 이유는
처음엔 보러갈 시간이 없어서였고,
나이가 들고보니
연륜에 따라 볼 연극이 점점 없어져서 일 것이다.
예술의 전당 옆, 국립국악원은 예술의 전당은 자주 가면서도
들어가 공연을 볼 기회는 정말 없었는데
이번에 친구의 초대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
국립국악원에서 하는 '현의 노래'는
김훈의 소설을 국악극으로 만든 것이다.
김훈의 소설도 정말 좋아하지만
국악극으로 꾸며진 '현의 노래'는 정말 좋았다.
감동적이라고나 할까...
사실 줄거리보다는 국악연주를 듣는 것이 주가 되었지만.
두가지 재미를 동시에 얻었다고도 할 수 있고.
11월 공연이어서 벌써 본지가 함참 되었는데
그동안 블러그에 글을 올릴 마음이 전혀없어 이제야 올린다.
바로 올리면 광고도 되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국악극도 많이 봐주시길.
영화도 아니고,,,코너를 하나 만들까...하다가.
내가 연극이나, 뭐 그런 것을 자주 보러갈 마음이 없어 그냥 여기에 올린다.^^"
<국립국악원 -"현의노래' 포스터>
<김훈 소설 -현의 노래>
<내 표 -관람 증거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