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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백운산 하늘길 트래킹

by 비아(非我) 2017. 5. 15.

백운산 하늘길 트래킹

-2017년 5월 7일(일)

- 백운산 하늘길은 하위원 스키장과 골프장에 있는 여러개의 콘도와 호텔을 잇는 길이다.

이길은 옛날 광부들이 석탄을 캐서 백운역으로 실어 나르던 길을

산림청과 협의하여 나무를 심고, 트래킹길로 계발을 한 것인데 거의 임로처럼 잘 다져 있어

아주 평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다.

전에는 백운산에 오르는 길과 임로 밖에 없어서 아주 불편하고, 별 볼일 없었는데

이제는 길들을 잘 다져 놓아서 호텔에서 쉬고, 아침후 걸으면 아주 좋다.

완주하여 한바퀴 돌아오는데...

- 우린 하위원 호텔에서 자고 , 그곳에서 한식으로 아침밥을 먹고,

느긋하게 11시쯤 출발하여 하늘길을 따라 마운틴콘도까지 갔다. 2시 20분쯤 떨어져서, 40분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그곳에서 사우나를 하고 서울로 출발했으니

3시간 20분쯤 걸었나 보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무릉도원길(?)인가 하는 곳은 1시간 20분 걸린다고 추천코스로 되어 있으니

많이 걷지 못하면 그 곳을 산책삼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구간구간마다 길에 이름을 붙여 놓았다.

마운틴 콘도를 향해 하늘길을 따라가면 된다.

 

몇해전에 길이 잘 닦여 있지 않을 때 백운산 마천봉 등산을 한 적이 있다.

다소 가파르다.

산길 곳곳에 얼레제 꽃이 한창이다. 거의 얼레지 밭이라고도 좋은 얼레지 군락지가 있다.

 

오늘은 하늘길을 따라 가기로 했으므로 무조건 마운틴콘도 쪽으로 잘 나아 있는 길만...^^

 

 

 

 

 

 

 

밴치 가운데 탁자를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가 좋아서 한장.

 

 

 

 

 

 

 

 

 

 

 

 

 

 

 

광부들이 석탄가루가 섞여 있던 물을 정수하여 먹던 정수장이라고 한다.

사진 저 끝에 보이는 곳에서 부터 하늘마중길이 시작되는데, 난 이 산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꼭 가보길...^^

 

저 아래로 보이는 것이 하늘폭포 주차장이라는 곳인데, 전에는 이 하늘길이 생기지 않아서

이 임로를 따라 걸어 트래킹대회를 가을에 했었는데

그 때는 투덜거리며 올라오고, 다시는 안온다고 했었다.

이제는 제법 길을 잘 다녀놓아서 하늘길 따라, 찻길따로 이나. 이곳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은 찻길이니

그러지 말길 권한다.--:

 

 

중간의 쉼터.

 

다른 길들은 임로로 되어 있어 길은 넓고 평탄하나 땡뼡이라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산길 코스는 산길이라 그늘이고, 예쁘다.

역시 산꾼이라 어쩔 수 없나?...

아무튼 산길 끝지점에 마운틴콘도 주차장이 있다.

산행이 갑자기 끝나버려 너무도 아쉬워서 , 다시 시작하려 했는데

마침 셔틀버스가 떡 ! 도착하는 바람에 ㅎ ㅎ 차를 타고,,,,

우리집 남자는 길이 너무 재미없고 시시하다고 고만하자고 하여...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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