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스
(Equals)
- SF, 드라마. 멜로
- 미국
- 2016.08.31 개봉
- 102분,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 드레이크 도레무스
- 주연 니콜라스 홀트, 크리스틴 스튜어트
(--혹자는 "감정이 통제된 사회에서 사랑이 피어나다" 라고,
혹자는 " SF의 외피를 쓴, 순도 높은 로맨스 영화" 라고 도 평했다.)
- 난 이영화를 보면서 다소 충격을 받았었다.
감정이 통제된 사회, 그런 유토피아는 유토피아가 아니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의 눈빛과 몸짓 만으로 그 절실함을 잘 살려낸 아름다운 영화다.
물론 줄거리는 단순하고, 대사도 별로 없으며, 어떤 액션도 없다.
순 백색의 화면위에 간결한 빛의 처리 만으로 영상은 아름답고, 긴박함을 들어내는 음악도 적당하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연기가 좋고, 감독의 절제된 연출력도 괜찮다.
- 어바웃타임의 제작진이 만들었다.
- 내가 이 영화를 이제야 올리는 이유는
잊고 있다가. 어제 KBS교육특집을 밤에 보다가,
학교를 그만둔 중학교 여학생이 학교를 그만둔 이유를 이야기 하면서
" 어느날 갑자기 제가 감정을 전혀 느끼는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하는 인터뷰를 보고 나서 이다.
얼마나 충격적이던지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충격이 다시 밀려들면서
우리도 아이들에게 오지도 않을 유토피아를 강요하며 감정을 못느끼는 교육을 강요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저리도록 아팠다.
-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퀄스'의 통제된 사회와 현실이 전혀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