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 드라마
- 한국
- 2017.8.2 개봉
- 감독 : 장훈
- 출연 : 송강호(김만섭), 토마스 크레취만(위르겐 힌츠페터(피터)
-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은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광주 그리고 사람들.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와 그라는지…”
어떻게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겨우 들어선 광주.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의 만류에도
피터는 대학생 재식(류준열)과 황기사(유해진)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한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만섭은 집에 혼자 있을 딸 걱정에 점점 초조해지는데…
---------------(네이버 영화에서 펌)------------------------------------------
그들만의 혼돈의 시대
- 2017년 8월 11일 <전남일보/요일특집 기고>
'전두환 회고록'이 또 다시 화제다. 지난 4일 광주지방법원 민사21부(재판장 박길성)는 5ㆍ18단체 등이 전씨와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ㆍ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였다.
재판부는 회고록의 내용 중 5ㆍ18민주화운동 때 북한군이 투입되었다는 등 5ㆍ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33가지 대목이 모두 허위이고, 그 내용은 표현의 자유 한계를 초과하여 5ㆍ18민주화운동의 사실을 왜곡하고 5ㆍ18관련 단체나 참가자 단체를 비하한 것으로 결국 이들에 대한 인격권을 침해하므로 위 단체 등의 이 사건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을 결정한다고 하였다.
<박철 (법무법인 법가 변호사, 대한변협 청년특위위원장)의 전남일보 기고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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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다룬 영화는 그동안 몇편 제작되어 왔다.
5.18을 최초로 다룬 독립영화 <오 꿈의 나라> 와 <황무지>를 필두로
이정국 감독의 '부활의 노래(1990)
영화 '꽃잎'(1996년)
영화 '화려한 휴가'(2007)
영화 '26년'(2015)
그리고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은 5.18을 직접적으로 다루진 않지만 주인공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묘사된다.
광주 민주화운동에 관한 영화가 빛을 보는데는
장장 37년이 걸렸다.
슬픈 역사를 가진...정말 대단한 나라다.....
37년이 지나도록 그 아픔을 씻어내지 못하고,
그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도 못하는...
5.18을 다룬 노래인 '임을위한 행진곡'을 이제야 힘차게 부를 수 있는 세상.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 또 어떻게 되려나...
그 주범의 뻔뻔함은 여전하고, '빨갱이'논리는 아직도 살아있는데....
다소 코믹한 처리에도 불구하고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영화가 잘 만들어졌건 그렇지 못하건
내용이 만족스럽건, 불만족 스럽건
우린 시대의 아픔과 상처를 알리고, 다독처리고, 치유하는 과정을 되풀이 해야한다.
다 아물어 더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