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먼 지음
- 김영사 출판
- 2011년 판
- 727쪽
(책이 하도 두꺼워 상자 처럼 생겼다^^: )
- 이 책은 행동심리학에 관한 책이다.
- 행동심리학에 관한 지금까지 이루어진 다양한 실험과 이론을 배경으로 인간 행동을 좌우하는 패턴을 이야기 하고 있다.
- 무척 두껍지만 하루에 한 챱트씩, 천천히 읽으면 비교적 쉽고 , 빠른 기간내에 읽을 수 있다.
- 심리학 실험을 예로 들어 이론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여기에 소개된 다양한 실험을 읽으면서 따라 해 보면 정말 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사고 패턴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며 놀라게 된다.^^
- 너무도 두꺼운 분량에 읽기도 전에 지친다면 결론 부터 읽어보자.
결론을 읽으며 왜 그런데?..라는 의문이 들면 그 것과 관계된 장을 찾아 실험과 함께 읽으며 꽤나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재미도 있다. (저자는 논문을 쓴 학자이기 때문에 책 전체가 하나의 논문 형식이라. 결론에 요점이 집약되어 있다.)
- 두에 붙어 있는 두개의 논문은 대니얼 카너먼이 노벨상을 받게 된 초기 논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 논문 후에 행동 심리학에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알 수 있는 단순한 논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논문의 내용은 이 책의 본문에도 같은 내용이 많이 들어 있어 따로 읽지 않아도 되나, 심리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읽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저자의 이론을 단 두 줄로 요약하면
1. 우리의 사고 시스템은 직관적인 시스템 1과. 이를 이론적, 논리적, 이성적으로 뒷받침하는 게으른 시스템 2가 있다.
2. 우리에겐 두개의 자아가 있는데, 기억하는 자아와 경험하는 자아 이다. 우린 기억하는 자아를 중시하는 뇌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여행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사진찍기 바쁜 현대인을 예로 들고 있는데, 나도 뜨끔한 구절이었다 ㅎ ㅎ)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고 우린 항상 생각하는 이유는 기억하는 자아를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맞는 말이다.
- 결론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듯이 우리도 이 책을 정독하고 나면 ' 이 숫자가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 이라던가, '틀짜기를 다시하면 결정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이것은 과도한 일관성이 아닐까?' 라고 자신의 생각과 결정을 점검하기 보다는 남의 실수를 더 잘 알아보게 되지 않을까? ...^^:...인간은 이콘보다는 직관적이고 감정적이며, 시스템2는 한없이 게으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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