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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책을 친구삼아

다시, 책으로

by 비아(非我) 2019. 10. 22.

다시 책으로

- 매리언 울프 지음

- 전병근 옮김

- 어크로스 출판

- 2019년판



- 첫번째 저서인 <책읽은 뇌>를 쓴 매리언 울프의 두번째 저서,

- <다시 책으로>에서 메리언 울프는 오늘날 기술이 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인류의 미래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역사와 문학, 과학 분야를 오가는 다양한 자료들을 토대로 생생한 사례를 활용해가며 복잡한 생각을 명료하게 펼쳐낸다. 동시에 기억과 주의의 질, 아름다움과 진실을 자각하는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희망적인 제언도 잊지 않는다.

---------( 책소개 중에서)--------------------


- 저자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깊이 읽기나 사고하지 않는 현 독서양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책을 통한 깊이 읽기를 주장한다.

 어리0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좋은 사회의 세 가지 삶을 예로 들고 있다. 하나는 지식과 생산의 삶, 다른 하나는 여가에 관한 그리스인 특유의 이해 속에서 나오는 즐기는 삶, 마지막은 관조의 삶이다. 인데 '좋은 독자'도 많은 지식을 받아들이고, 독서를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삶을 되돌아보고, 관망하며, 성찰하는 반성과 문제해결력을 가진 독자가 되라고 말한다.


'우리가 반성적 능력을 잃어가는 것은 끊임없이 효율성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나오는 예상치 못한 휴유증이다'(p.286)


' 우리는 충분히 안다고 생각한 나머지 수동적, 인지적 안일함에 빠지게 됩니다. 그 이상의 깊은 성찰은 배제한 채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거지요'

' 우리가 디지털 사슬 작용의 잠재적 위험을 모르고 있다가는 우리의 가장 반성적인 능력이 위협받을 수 있으며, 결국 민주 사회의 미래에도 심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개인의 분석적, 반성적 능력이 마비되거나 점점 사용되지 않는 것은 민주사회의 최악의 적입니다.'(p295-296)


- 20년 전에 마사누스바움은 시민이 남에게 생각을 떠넘기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썼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유능한 국민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을 성착하며, 인간성과 타인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 나라에는 재앙이 닥칠 수도 있다. 그런데고 그런 노력들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런 나라에 살 수도 있다'

- ' 만약 우리 자신이 생각하는 법을 돌아보는 능력을 점점 잃어간다면, 우리를 지배하려는 자들이 어떻게 사고하는지 냉정하게 살펴보는 능력 또한 잃게 될 것입니다. 20세기 최악의 참극은 사회가 자신의 행동을 살혀보지 못한 채 스스로 분석하는 힘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두려워할 지 지시하는 자들에게 넘겨줄 때 어떤 비극이 일어나는지 증언합니다. (p.296)

(요즘 우리나라의 여라가지 사태(검찰, 언론의 보도양태들)을 보면서 왠지 이 글귀가 이다지도 가슴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너무 확대해셕해서 일까?...그러기를 바랄 뿐이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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