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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파이팅 송

by 비아(非我) 2022. 5. 2.

- 일본 드라마 (10부작)

- 2022.1.11~3.15 방송

 

 

- 내용 : 꿈을 접은 가라테 선수와 괴짜 뮤지션, 그리고 주인공의 소꿉친구와의 삼각관계를 그린 러브 코미디 드라마

- 주연 : 키요하라 카야, 마미야 쇼타로, 키쿠치 후마,

 

- 난 일본 드라마를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영화도 감독에 따라 편애가 심한 편이다.

그래서 일본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 데, 이 파이팅 송은 참 괜찮은 드라마로, 1편을 보기 시작했다가 10편까지 정주행 했다.

일본 사람들의 과장된 사과의 태도, 감탄의 표현 등이 영 우리의 정서와 맞지 않아, 맘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내용은 따뜻하고 재미있다.

코미디라고 보기에는 코믹적 요소 또한 우리에게 와닿지 않아 그냥 '로맨스'장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 필요하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기쁜 일이고,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주는 것은 기적이다'는 말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에게 삶의 힘이 되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며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한다.

마음이 열리도록 10년이고, 50년이고 기다려 줄수 있는 그 마음 , 그것이 그래서 더욱 값진 것이다.

 

가족으로 부터 버림 받은,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 또 하나의 가족을 이룰 때

그 또한 새로운 가족으로 더욱 끈끈한 힘이 되어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지금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다가가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는 그 순간, 그 '스타트 라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파이팅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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