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점 :★★★★
<영화소개>
〈라쇼몽〉이 1951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획득하면서 일본 영화는 서구인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구로사와는 세계적인 감독으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 영화는 1960년대 중반까지 황금기를 구가하면서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400개가 넘는 상들을 수상했다.
〈라쇼몽〉은 아쿠다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1915)』과 『숲 속에서(1921)』라는 두 단편소설을 각색한 것이다. 영화의 배경은 내전으로 피폐한 12세기 헤이안조 시대. 한 사무라이가 숲 속에서 살해되고 그의 아내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산적에게 강간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법정에서 사무라이의 아내, 살인 강간 혐의로 잡혀온 산적, 무당을 통해 증언하는 사무라이의 혼령, 목격자인 나무꾼이 증언하는데, 그들은 그 사건을 서로 다르게 이야기한다. 욕정과 배반과 살인에 얽힌 이 스토리는 4명의 인물들이 모두 자기 말이 진실인 것처럼 말하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끝까지 알 수 없다. 이렇게 사건은 분명 하나인데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서로 다른 증언을 한다는 스토리는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하면서 진실의 상대성과 주관성이라는 주제를 고찰하는 데 매우 적절하게 기능한다. 아키라는 이러한 주제를 통해 인간의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나타내고자 했다.
----------(영화사를 바꾼 명장면으로 영화읽기. 신강호. 커뮤니케이션북스)---------------
위의 저자는 영화 <라쇼몽>의 명장면으로
'나무꾼이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을 꼽고 있다.
"나무꾼이 시체를 발견한다는 단순한 상황을 역동적인 카메라의 움직임, 다양한 카메라 각도와 숏의 크기, 운율적인 편집, 효과적인 음악의 사용 등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창조한다." 하고.
------------------------------------------
이 책의 내용은 '책소개'코너에서 하기로 한다.
--------------------------------------------
난 이영화를 보고 너무도 충격을 받아서 (아마도 첫장면부터)
입을 헤벌리고 , 인상을 쓰면서 보다가,
다시 되돌리기 하여 조금 전 부터 다시 보다가...
나중에는 '허허' 헛웃음을 지으며 보았다.
가히 영화의 고전이라 부를 만한 명작이다.
소설 '라쇼몽'의 그 난해 함을 사실. 이야기의 대부분은 '덤블 속'(?우리나라 번역으로)에서
영화화 한 것이라고는 하나...
책을 읽고 나서 그 후기를 말하기로 하고.
아무튼. 대단한 영화이다. 음...충격!
'영화, 또 다른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레데에이터(2000) (0) | 2022.06.23 |
---|---|
세상의 모든 아침(1991) (0) | 2022.06.20 |
콜드 워(2018) (0) | 2022.06.17 |
렛미인(2008) (0) | 2022.06.16 |
아치의 노래, 정태춘(2021) (0) | 2022.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