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드라마
(우리나라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2014)'를 리메이크한 작품)
- 넷플릭스 드라마
쭙장과 두부의 사랑이야기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여서
재미있게 보았다.
"쭙장의 가치를 알아주는 남자를 만나.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쭙장이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를 아는 남자"
"사랑은 우는 모습도, 초라한 모습도 꾸미지 않고 보여주는 거야, 꾸미는 것은 사랑이아니야"
라는 두부(알란)의 말은 남녀사이의 관계속에서 사랑할 때는 어떤 모습을 갖게하는지를 말해준다.
"사랑은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거예요, 저절로 그렇게 되는, 진심으로 사랑을 믿는 사람을 만날거예요"
자신의 내면이 마음을 따르라는 두부의 말에 따라, 사랑의 모습을 깨닫게 되는 쭙장의 말.
일만 알고. 혼자여도 괜찮다고 주변에 마음을 꽁꽁 닫고 살아가던 쭙장이
사랑의 모습을 아는 두부로 인해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마음 따뜻한 일이다.
정말 사랑한다면
지금 만나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것은
그만큼 마을이 열려있지 않기 때문일거다.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나를 웃게 해주는'사람인지?
그렇지 않아도 마음가는대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거지만...
사랑이 서로를 향하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좋은 일이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힘이 든다.
하지만, 그사람과 있어 행복하다면 그걸로 족한건지도.
현재 하고 있는 사랑의 모양을 되새겨 볼 일이다.
'나는 지금 사랑으로 인해 행복한가?'
세계 모든 젊은 이들의 사랑 모습은 어디나 같은가 보다.
"네가 사랑했던 것은 시험에 합격한 것이었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사랑이 아니야"
우린 이런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함께하면서.
한국드라마를 보지 못한 나는
요즘 태국의 젊은 사람들의 모습도 저러하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는데
한국드라마의 리메이크라고 해서 다소 놀랐다.
태국드라마도 세련되게 잘 만든 것은 리메이크 작이어서 인가?...
세계 여러나라의 미인, 미남들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태국의 미인은 우리나라나, 중국의 미인과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그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태국의 남자들은 안면윤관이 우리와 다르던데, 현재의 미남의 조건은 다 똑 같은지, 아시아의 미남들은 거의 같은 외모를 갖고 있는 듯하다.
일본에서부터 동쪽으로 갈 수록
여자들은 서양미인에 가깝고, 남자들은 오히려 작고 더 동양적이다.
이제는 다양한 방송으로 인해 세계 여러나라의 드라마를 접하게 되어
다양한 문화와 생활 모습을 알 수가 있게 되긴 했지만
그로인해 세계의 모습이 거의 비슷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