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빈신사터 사사자 석탑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미륵리 절터 입구에서 북쪽으로 흘러
충주호 자락으로 흘러들어가는 송계계곡은.
물 좋고 바위 좋고 경치 좋은 월악산 계곡를 대표하는 곳이다.
'한 번 몸을 담그면 3년 더위를 잊는'다는 와룡대를 조금지나
왼쪽으로부터 또 다른 물줄기가 합쳐드는 물가로 거슬러 올라사면 만나는
사자빈사터 사사자 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이다.
상층기단부에 네 마리의 사자상과
가운데 바로자나불이 연꽃을 이고 앉아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비로자나불의 뒷머리에 나비매듭으로 묶어 놓은 두건이 재미있다.
하층기단 정면에
'고려 현종 13년(1022)에 '몹쓸적들이 아주 물러갈 것'을 기원하며
사자빈신사에 구층석탑을 세운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현종 당시는 거란족이 빈번히 고려로 침입하던 때였다고 한다.
탑의 높이는 4.5m이고 보물 제 94호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 한국문화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충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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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유홍준 교수님의 한국미술사 강의를 들으면서
답사가 있어 따라 갔었다.
내가 유홍준 교수님과 친해서 사진을 찍은 것은 아니고,^^
교수님께서 이렇게 서 계시고 우리가 번갈가가며 서서 셔터를 눌렀다.
아마도 백번은 찍히셨을 듯,,,그중에 하나가 나고,,,ㅋㅋ
사실 월악산을 그리 많이 갔어도
교수님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냥 탑이 하나 있군,,,하고 지나쳤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거든..."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