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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몽화록, 상양부 그리고 대명풍화

by 비아(非我) 2024. 3. 14.

- 중국 고장극, 시대극

 

- 이 세편을 몰아서 소개하는 이유는,

이 세편이 아주 유명한 대세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여주로 썼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대세 배우들이지만 조금은 나이가 많은 (아주 풋풋한 요즘 신인들에 비해)

그리고 대작으로 공들여 만들어 졌고,  다른 작품들에 비해 가볍지 않은 욕심을 부린 작품들이기도 하다.

내가 여기서 묶어논 가장 큰 이유는,

이 세편의 대작들이 나에게 별로 큰 감흥을 주지 못한, 공들인 작품에 비해 별 재미가 없는 드라마들로 꼽을 수 있기 때문일거다.

아, 그러고 보니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긴 하다. 

별 재미가 없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보았다는 것. 아니다. 재미가 없었다기 보다는 아마도 큰 기대를 했다가

실망을 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거다.

다 보고 나서, '음...뭔가 부족하다, 왜지?'하는 느낌을 이 세편의 드라마에서 받았다는 것.

 

- 보고나서도 이 블러그에 올려놓지 않고, 치웠다가, 이 드라마들이 다시 OTT에서 다시보기되면서 생각이나서 이곳에 몰아서 소개해 놓는다.

 

1. 몽화록

- 40부작

- 채널: 중국 텐센트 TV : 2022.6.2

- 중화TV : 2022.9.13

- 주연: 유역비, 천샤오

 

 

전당에서 찻집을 하던 조반아는 약혼자 구양욱이 고위 관리의 딸과 혼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도저히 약혼자의 배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녀는 약혼자로부터 해명을 듣기 위해 상경한다. 하지만, 도중에 그녀는 커다란 사건에 휘말리고 권문세가 출신의 곧고 바른 성정을 지닌 황성사 지휘사 고천범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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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양부

- 68부작

- Youku : 2021.1.9 

- 제작비만 1,100억이 들었다고 하니, 대작은 대작이다.

- 주연: 장쯔이, 주일위

 

 

<내용>

명망 높은 집안 출신의 상양군주 왕현은 뛰어난 영모와 재주로 많은 이들의 선망받는 삶을 산다. 하지만 점차 어지러워지는 국면 속에서 승상인 부친, 황제인 삼촌, 황후인 고모에게 이용만 당하다 죽마고우인 자담과도 헤어지게 된다. 결국 예장왕 소기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되는 왕현. 서로를 믿지 못하던 왕현과 소기는 시간이 지나며 점차 영혼의 반려자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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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명풍화

- 64부작

- 중국후난위성TV : 2019.12.17

- 주연: 탕웨이

- 탕웨이가 12년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중국 방영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라고 한다.

 난 탕웨이라는 배우를 참 좋아해서 처음에는 재미있게 보았는데, 뒤로 갈수록 재미가 없어져서 실망한 드라마이다.

6대 황제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영덕제와 주첨기'부분 이후로는 영 긴장감이 사라진다.

거기서 부터 뒷부분은 아주 간단히 처리하여 편을 줄였으면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가 되었을텐데, 욕심이 과하지 않았나 싶다.

64부작이니 대작에 속하는데, 안타깝다.

- 드라마를 보다 시대극이라 실제 역사적 사실을 다루었나? 하고 중국 역사를 살펴보니, 픽션인 소설이 원작이라 역사적 사실은 아니라고 한다. 그저 드라마상의 이야기일 뿐. 

 

 

- 주연: 손약미라는 여인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을 포기하고 명나라 황태손 주첨기에게 시집을 가서 그를 도와 자신의 총명하고 지혜로운 자질과 재능을 발휘해 위기에 빠진 명 왕조를 구해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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