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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주절주절 이야기

비 갠 풍경

by 비아(非我) 2024. 7. 18.

- 2024.7.17

 

-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다, 갑자기 잠잠해지기를 반복.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였다가, 폭염주의보로 바뀌었다가, 또 갑자기 소나기.

통 종잡을 수가 없다.

- 자그마한 나라에서, 지역적으로 폭우가 내려(한 곳에만 퍼붓고 지나가나 보다) 물난리가 나고

폭우로 인해 쓸려 내려온 하구의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 잠깐 비가 그친 사이에 너무 습하고 더워서 도서관으로 피서가는 길에 

앞 산에 걸려 있는 구름이 너무도 아름다워 사진에 담는다.

- 모든 곳에 골고루 아름답고 적당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신이 창조한 세상을 인간이 버려 놓은 탓일거다.

 

 

- 지리산 아래 마을을 구름이 덮었다. 참 기이한 풍경이나, 어째튼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니까.

- 넋을 잃고 한 참을 바라본다. 아,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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