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공포, 드라마
- 8부작
- 디즈니 +
- 극본: 강풀
- 원작: 웹툰 강풀 <조명가게>
- 2024.12.4~12.8
- 주연: 주지훈, 박보영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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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을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그만 볼 뻔 했다.
나중에 혼자 집에 있을 때 생각나면 너무도 무서울 것 같아서.
끝까지 다 보고 나에게 추천해준 동생말이
1,2편만 지나면 숨겨진 사연들이 공개되면서
하나도 안무서워질 거라고 해서
공포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3부를 계속 보았다.
음. 그랬더니,
정말 각자의 아픈 사연들이 드러나면서
공포물이 가슴아픈 드라마로 바뀌었다.
강풀의 만화답게 분위기가 음산하고 어둡다.
하지만
삶에 대해, 그리고 인간의 관계들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맛이 있다.
하나의 사연이 끝나고, 다음 사연으로 넘어가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장면들이 마구 뒤섞여 있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이해가 다소 난해해진다.
어쩌면 평범할 수도 있는 이야기 이지만
어쩌라 어찌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평범한 것을.
나는 이 세상의 삶의 접을 때
어떤 것에 가장 미련이 남고,
어떤 관계에 가장 아쉬움이 생기게 될까?
가장 강한 것은 역시 모성이지만
연인간의 사랑 또한 그에 못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세상의 삶 동안
아름답게 보둠어질 사랑을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