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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거기 있어 오르니

북한산 둘레길-우이령길(21구간), 충의길(12구간)

by 비아(非我) 2012. 7. 24.

2012. 07. 15

북한산 둘레길 중 우이령길을 걷다.

 

우이령길은 미리 예약을 해야 들어 갈 수 있는 코스이다.

그리고 2시 이전에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는 성이 안차는 우리지만

일요일에도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이 적은 틈을 타 갑자기 예약을 하였다.

장마철이라 한 주 내내 비가 많이 와서 잘 닦여진 길을 걷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며..

 

부슬비가 내리는 길을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도선사 앞에서 내렸다.

우이령길 푯말을 따라 올라가다가

입구에서 주민등록증을 보이고

입산.

 

 

 

북한산 지도사진

 

요기 북한산 지도의 현위치란 곳에입구. 우리령를 아래고 따라 넘는 것이라아주 평탄하고  쉽다.

 

 

 

 

맨발로 걷는 길이라는 팻말을 보고 길이 좋다는 것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우리령길은 옛날부터 마차로 식량을 옮기고, 전쟁통에 피난길로 쓰였던 길이라

한양의 역사와 함께한다.

그래서 끝까지 길에 엄청 넓고 평탄하다.

 

 

길 전체가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길 위에서 찰칵^^

 

뒤로 오봉이 보인다. 석굴암은 작은 암자(절?)인데오봉 바로 밑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급경사로 500m찻길

 

도중에 비가 많이 내려서 우산을 받쳐들고

석굴암에 올랐다.

오봉 바로 아래까지 나 있는 아스팔트 급경사.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사진을 찍을 수 없음)

마침 공양을 받고 있던 보살님께서 같이 공양하라고 부르시나...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미안하여

그냥 하산하며 다소 아쉬움,,,

비가 와서 김밥을 먹을 곳도 없고,,,

 

할 수 없이 코스를 마치고 다시 교현리 우이령 입구사무소 앞을 지나 큰길로 나왔다

둘레길 끝자락 길에 있는 미술관겸 찻집이라는 다솜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대추차를 마시고 김밥을 먹었다.

아담하고 아름다운 찻집이었다.

아주 예쁜  강아지 두마리(길 잃어버린)를 키우고 있는 미술 하시는 분이신지?...특이한 복장의 주인이 차를 날라 주셨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절대로 찻집같은 곳에는 들어가지 않았을 테이지만

비 덕분에 한가하고 느긋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우이령길이 너무 짧아서 다시 전에 갔던 효자동길 쪽으로 발길을 돌려

사기막골 입구에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충의길(12구간)

효자길(11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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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구간을 다시 걸어 버스를 타고 연신내역으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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