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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우아한 영화에 관한 글

by 비아(非我) 2013. 10. 2.

인터넷에 '한국에서 가장 우아한 영화는?'이라는 글이 있길래

열러 읽어 보았더니

재미있어 이곳에 연결시켜 본다.

 

다른 것은 몰라도 /화양연화'가 가장 우아한 영화라는 점에서는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화양연화'는 몇번을 보아도 나를 설레이게 하는

정말 잘 연출되어진, 잘 만들어진 영화다,

내용이나 줄거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 자체의 묘미를

감독, 배우, 촬영.

3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가장 우아한 영화라는 것에

난 전적으로 동의한다.

내가 왕가위 감독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 영화이기도 하다,

 

 

<화양연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때' 라는 뜻이라고 한다.

- 2000년

-프랑스, 홍콩

- 주연: 양조위, 장만옥

-감독: 왕가위

 

 

 

두번째 영화로 소개된, '아이 엠 러브'는

나에겐 그렇게 까진 인상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I am Love

- 2009 (우리나라 개봉 2011)

- 이탈리아

- 주연 : 틸다  스윈튼 ( 설국열차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만큼 이미지가 다르다. '아이엠 러브'는 그녀의 연기력 하나에 모든 것이 결정된 영화라고 할 만큼 그녀의 연기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 어떤 사람은' 불륜영화' 다 이렇게 정의했는데, 그런 식으로 영화를 보면 정말 재미없다.

                                       어머니로서도, 누구의 아내로서도 존재감을 찾지 못하는, 단지 한 인간으로서 '사랑' 받기를 원한

여성의 극한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영화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옛날에 본 영화 두 편을 떠올리게 한

'한국의 가장 우아한 영화"를 알고 싶으면 다음을 클릭해보시길...

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film/detail.daum?thecutId=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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