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책도둑

by 비아(非我) 2014. 2. 26.

책도둑

- 책도둑은 내가 근래에 읽은 책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이었다.

'책을 친구삼아' 코너에 강추하는 책으로 소개한 적이 있는 책도둑이 영화로 나왔다고 하여

어떻게 만들었을지 무척 궁금하였다.

영화도 책만큼 잘 만들었다.

책을 보고난 후 영화를 보면 항상 실망하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책도 좋고, 영화도 그 감동을 살려 잘 만들어져 기뻤다.

영화를 보고 좋으면 책을 꼭 사서 읽어보길 권한다.

책은 감동이 2배이므로,^^

 

2013

미국, 독일

감독 : 브라이언 퍼시빌

출연: 로저 알람, 소피 넬리스, 하이테 마카취일

 

 

 

 

 

 

 

 

 

 

 

내용 :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이다. 작가는 도처에 죽음이 도사리고 있던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글을 쓰면서 이러한 시대에 가장 적합한 화자가 바로 '죽음의 신'이라고 생각했다. '죽음의 신'이라는 독특한 화자를 등장시켜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전쟁의 비극과 생의 아름다움을 그린 이 소설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사건, 그 안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숨 가쁘게 뒤바뀌는 운명 속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살아냈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해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책소개글 중에서 펌)


책의 내용 그대로  죽음의 신을 화자로 삼아 들려주는 이야기 식으로 영화도 만들어 졌다.

그 점이 영화를 망쳤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2권의 책을 한 편의 영화에 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으니 그 점을 양해하고 보면

책을 좋아하지 않거나 읽지 않을 사람에게 영화는 또 한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개한다는데 의미를 둘 수도 있을 것이다.

 

난 책을 읽고 내용이나 줄거리 보다는 진한 감동과 인간미만이 마음 속에 남아...

영화가 그런 생각을 되뇌이게 하여 좋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영화를 보면 항상 실망한 다는 공식에만 얽매이지 않으면

좋은 영화이다.

 

이런 다른 포스터도 있는데

영화를 보는 관점에 따라 포스터가 내용을 말해주는 것 같아 재미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의미는 이 장면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영화, 또 다른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아름다워  (0) 2014.02.26
피아니스트  (0) 2014.02.26
필리텔피아  (0) 2014.02.25
애수-고전영화  (0) 2014.02.25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0)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