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드라마
미국 119 분개봉 2015-03-05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출연 : 마이클 키튼(리건 톰슨 역), 에드워드 노튼(마이크 역), 엠마 스톤 (샘 역)
<영화소개>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이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
<버드맨>은 조금 어렵고 버거운 영화다. 영화에는 분열된 자의식과 허다한 내적 독백, 연극과 영화의 관계, 일상과 환상의 부조화, 부재한 자아의 실존적 확인, 추락하는 자의 공포 같은 것들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다. 자상하지 않은 감독과 흔들리는 화면, 끊길 듯 이어지는 롱테이크 기법이 어려움을 더 한다
<다음 영화 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film/detail.daum?thecutId=17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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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이영화는 연극 무대 뒤 배우의 분장실의 리건이 공중부양해 있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끝임없이 배우가 움직이는 장면을 따라
엄청난 롱테크로 찍어 마치 우리가 연극무대로 , 연극무대 뒤편으로 계속 따라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이런 롱테크 기법은 감독의 엄청난 계산력하에 배우들이 일심이 되어 움직여 줄때만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은 지루하기 쉽고
카메라가 많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아무튼 영화의 처음 부터 끝까지 하나의 긴 장면처럼 느껴지게 만든
시험적인 작품으로 촬영상, 감독상을 받을 만하다.
롱테크로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배경음악을 넣기가 매우 어려웠던 점을 감독은 비크가 강한 드럼으로 해결했다.
드럼으로 인해 움직임에 생동감과 긴장감이 더하여
영화의 맛을 효과적으로 살렸다.
주제는 왕년의 버드맨으로 잘나갔던 배우가
이제는 한물간 잊어진 배우가 되어
다시 재기를 꿈꾸며 연극 무대에 작품을 올리는 것이 전부인데
영화는 내면의 갈등과 사람과의 갈등, 공상, 상상의 목소리 등이 계속 반복되어져
영화를 보는 관객이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지루할 수 있다.
난
이영화를 보는 내내
이상의시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아보자꾸나'를 계속 속으로 외우고 있었는데
이 영화의 주제가 그러하여서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아카데미가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
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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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과 인기가 얼마나 허상인지.
그래서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전한다.
나는 무엇을 붙잡고 놓지 못하고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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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에드워드 노튼이라는 배우를 참 좋아하는데
그의 연기는 참 수준급이다.
이 영화에서도 그의 연기는 빛난다.
참 대단한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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