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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책을 친구삼아

오베라는 남자

by 비아(非我) 2016. 7. 6.

오베라는 남자

- 프렏릭 배크만 저.

- 다산책방 출,

 

유쾌하다.

재미있다.

여름 휴가 때 읽으면 딱 좋은 책이다.

이 책에 관한 호평들이다.

정말그렇다.

 

오베라는 정말 무뚝뚝하고 고지식하고 꽉막힌 남자를

우린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웃도 모르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에 바쁜 우리에게

오베는 한심한 놈들이라는 욕을 퍼붓는다.

그는 이웃의 어려움을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

그게 원칙이니까.

원칙조차 잊고 살아가는 원칙만 고수하는 관료주의에도 멋지게 한 방날린다.

 

우린 오베같은 이웃을 원한다.

그런 친구를 갖고 싶다.

그리고 그런 이웃이 되어주고프다.

그런데 그 방법을 알지 못한다.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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