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립니다.,,,
너무나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난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다.)
하루 종일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있다.
어쩌다 바람 한점이라도 불면 너무 좋다.
창가로 의자를 끌고가 앉아 본다.
그러나 바람은 어쩌다 가끔 불어들어올 뿐이다.
요즘,난
다리가 부러져 기부스를 하고 있다.
당연히 직장은 나가지 못한다.
나의 일상,
아침 9시에 아침을 먹고, 약을 먹는다.(약을 먹기위해 적당히 아무거나 먹고 떼운다)
9시부터 1시 30분까지 식탁에 앉아 책을 읽는다.
1시 30분 부터 2시까지 점심을 먹고 약을 먹는다.
2시부터 7시까지 인터넷 강의를 듣고,
여기저기 글을 올리고, 전화를 하고...등등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잡무처리를 한다.
저녁을 먹고 약을 먹는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뉴스를 보고
10시부터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본다.
그럭저럭 저녁시간은 무얼하는지 쇼파에 늘어져서 그냥 간다.
1시에서 2시 사이에 잠을 잔다.
다시 다음 날이 반복된다.
다리가 부러지고 여기저기 타박상과 근육파열이 와서
병원에 한달동안 입원하고 나옸더니 병원비가 어마어마 하게 나왔다.
그래서 여기저기 보험사에 알아보았더니
아, 글쎄 ,,,내가 실손보험을 한군데도 안들어 놓은거다....이런 된장!
직장에서 같이 드는 실손보험에는 들어져 있는줄알고
마음편하게 누워있었더니,,,,그나마 체크를 안해 가입이 안되어 있다는 거다...이런 젠장!
병원비 때문에 빚을 내게 생겼다.
당장 카드로 결재한 병원비가 이번 달 부터는 쏟아져 들어올 텐데....이런....쯔쯔쯔....
자신이 더욱 한심하게 느껴진다.
아직도 어깨가 아파서 고통스러워 잠들 못자는데...
병원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지
정말 ,,,,한심한 2016년 여름이다.
이런.제길!!!!
비라도 오면 좋겠다....아. 하느님은 왜 날 버리시나....ㅋ~~~나도 미라클 프롬 해븐이 필요하다!!!
(사진 출처 : 종은인영 카페에서 펌)- 비가 너무도 보고 싶어 퍼왔으니,,,이해하시길...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