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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리우 2096

by 비아(非我) 2016. 9. 8.

리우 2096

(2013년 제작)

 

 

- 애니메이션

- 드라마, 멜로 , 애정, 로맨스

(정말 그럴까?...로맨스,,,라니...)

- 2013.04.10일 개봉

- 19세 이상 관람 가

(성인용 만화이다.)

- 감독 : 루이즈볼로그네시

- 출연 : 셀튼멜로, 카밀라피탄가, 로드리고산토로

 

 

 

 

 

 

 

 

 

(줄거리)

600년의 세월, 4번의 인생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1566, 인디언 투피남바족이 사는 섬,

 

신에게서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전사 아베구아는

 

주술사로부터 부족을 구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식민지 세력 다툼 사이에서 투피남바족은 몰살당하고

 

사랑하는 연인 자나이나를 잃은 아베구아는 슬픔에 빠져 벼랑 아래로 몸을 던진다.

 

떨어지는 순간 새로 변해버린 전사는 자나이나를 찾아 하염없이 날아다닌다.

 

 

노예제 폐지 투쟁이 일어났던 1825년과 군부독재를 겪은 1960년대,

 

폭력의 역사 속에서 환생한 자나이나를 찾아낸 전사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절망적인 현실에 저항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2096, 물 부족 사태로 인해 계급 갈등이 첨예해진 리우데자네이루,

 

전사는 다시 자나이나와 재회하고 이들의 운명은 정해진듯 벼랑 끝으로 질주하는데...

 

(영화에 대하여)

<리우 2096>은 전쟁이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이 아닌, 패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불의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주인공과 자나이나의 모습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늘 그것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려 노력했던 이들이 역사 속에 존재해 왔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들의 투쟁은, 역사는 승자의 이야기라지만 가해자의 이야기는 아님을 증명한다. 알레 아브레우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브라질 국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가 그린 미래의 리우데자네이루에는 물 부족으로 인해 큰 위기가 찾아온다. 그는 충분히 현실 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해 경고하는 대신, 과거를 직시하고 진실을 자각한다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긍정의 시각 또한 영화 속에 심어놓았다.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우리 역사의 낯익은 모습을 떠올리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선사할 <리우 2096>은 재미 그 이상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아트 하우스 모모 영화소개에서 펌)---------

 

브라질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와 많이도 닮아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그의 끝나지 않은 싸움이 우리 역사의 미래에도 계속되어야 한다면 얼마나 슬 픈일인가?...

 

 

영화의 시작과 끝은 이렇게 시작되고 끝난다.

 

"역사를 모르고 사는 것은 어둠 속을 사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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