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바이 더 씨
- Manchester by the Sea
- 2016
- 개봉 : 2017.2.15
- 15세이상 관람가
- 감독 : 케네스 로너건
- 주연 : 캐시 채플렉, 미셀 윌리엄스, 카일 챈들러, 루카스 헤지스
- (줄거리)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며 혼자 사는 '리'(케이시 애플렉)는 어느 날 형 '조'(카일 챈들러)가 심부전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결국 형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이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혼란에 빠진 '리'는 조카와 함께 보스턴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패트릭'은 떠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한다. 한편 전 부인 '랜디'(미셸 윌리엄스)에게서 연락이 오고, 잊었던 과거의 기억이 하나 둘 떠오르게 되는데...
-----(다음 영화소개에서 펌)--------
미국 영화 특유의 요람함도 , 감동의 강요도 없다.
아픈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담담하게 풀어간다.
처음에는 이유를 모른채 아주 답답한 한 사람의 일상을 보여준다.
그가 맨체스터로 돌아오면서 그의 아픈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고,
그가 왜 고향을 등지고 타지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준다.
그가 가진 상처가 너무도 크기에
아버지를 잃은 조카 마져 품어 줄 수 없고,
오히려 조카가 어설프게 그를 위로하고 따뜻하게 기대는 모습이 어른스럽기까지 하다.
주변의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못하고,
정착하지도 못하고
다른사람 들과 함께 어룰려 살아가지 못하는 그의 아픔이
평범하게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와 닮아 있다.
보통의 헐리웃 영화라면 조카와 서로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결말을 냈을테데
결국 그는 다시 타지로 떠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이것이 너무도 현실적이라 더욱 마음이 아리다.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고 고통스럽지 않은 게 아니다' 라고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평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내내 가슴의 한쪽이 아리는 그런 영화이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캐시 애플렉은 안타깝게도 성추문에 시달리고 있지만...
영화는 영화고, 배우는 배우다.
어째튼 이영화에서 캐시 애플렉의 연기는 볼만하다.
아픔을 억누르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그 아픔을 관객들에게 전달한 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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