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예술극장에서 한
<그을린 사랑> 연극
CBS FM 라디오의 아침방송에
퀴즈를 넣고 당첨된 선배가 고맙게도 나를 불러 주어
보러 가게 된 연극.
영화를 너무나 감명 깊게 본지라 연극을 어떻게 만들었을지
무지 궁금하여 기대를 하고 보러 갔다.
내용을 알고 보는데도 다소 지루하고,,,너무 평이하며,,,졸린 감이...
연극으로 다루기에는 너무 무겁고, 밋밋한 감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며 보았다.
긴 시간 공연이라 중간에 한 번 쉬고 하였는데
2막은 1막에 비해 문제가 하나씩 벗겨지는 구조라서 그런지 지구함이 덜 했다.
역시 대사로 전달하기보다는 영상으로 전달하는 것이 더 적합한 각본 이었거나 소설 이었음이 분명하다.
마지막 장면의 나이 많은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의 중후하고 안정된 연기와 목소리 톤이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여, 객석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나도 마음이 아파, 눈물을 찔끔거리고,,,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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