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indignados (인디그나도스)

인디그나도스( los indignados )

- 분노한 사람들

-.  2011년 5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푸에르타델솔 광장에 분노한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스페인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깨고 긴축정책을 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집마저 빼앗겨버렸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치인들의 부패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긴축정책으로 고통받던 시민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결국 분노한 시민들은 ' 부패 척결, 일자리 해셜, 빈부격차 해소' 등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스페인 전국에서 800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 진정한 민주주의'를 외쳤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700km를 행진하여 G20 이 열린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였다.

  그들을 분노하게 한 것은 1%의 금융자본의 탐욕과 99%의 빈곤과 박탈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 . 소셜미디어로 무장한 점령 시위는 미국의 '윌가를 점령하라' 시위로 이어졌으며, 캐나다와 유럽을 돌아 아시아와 호주에까지 퍼져나갔다.

 2011년 10월 15일 미국 윌가 시위대 200여명이 뉴욕 맨하튼 중부의 호화주택 지역에서 ' 우리는 99%다'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 백만장자에 항의하는 행위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들은 ＂상위 1% 부유층의 탐욕 때문에 99%의 사람들이 정당한 몫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의 탐욕과 실업, 경제적 불평등 시정을 요구했다.

(사진출처 : 한국일보 2018.09.16)

- 우리나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시위'또한 '인디그나도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