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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친구삼아

앵무새 죽이기

by 비아(非我) 2019. 8. 2.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한겨레 출

- To Kill a Mockingbird



- 아주 아주 오래된 이 책을 다시 읽은 이유는 메리언 울프의 ' 책 읽은 뇌' 와 '다시 책으로' 를 읽다가 울프가 이 책의 내용을 예로 자꾸 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도 오래되어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읽었는데, 다시 읽어도 참 재미있고 새로웠다.

- 최근에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표지 모양이 다르던데...


-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듬 해 하퍼리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페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계층 간, 인종간의 첨예한 대립을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

-  ' 앵무새 죽이기'는 아이들이 장난 삼아하는 앵무새 사냥을 의미하는데, 앵무새로 오역된  ' Mockingbird'는 다른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흉내지빠귀'를 뜻하는 말로 앵무새와는 전혀 다른 새라고 한다.

( 흉내지빠귀 죽이기로 본다면, 일반적인 사회적 편견 죽이기 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어른들의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인 핀치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앵무새를 죽이는 것은 나쁜 짓이라고 일깨워준다. 여기서 앵무새는 아무 생각없이 차별하고 상처를 주는 인종차별이나 소외된 자에대한 차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소설은 10살 소녀의 관점에서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 또 다른 앵무새를 상징하는 부 래들리는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소외된 자에 대한 시각 또한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이 소설의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애티커스 핀치의 두 자녀에 대한 남다른 교육방식이다. 자유롭게 키우되 아이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말과 설득으로 타이르고, 행동으로 본보기를 보여주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아버지를 바라보고 지키려하는 아리들의 따뜻한 사랑이 감독적으로 아름답게 되돌려 진다.

- 오래된 미국 사회의 이야기 이지만 현 인간성이 상실되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점점 낮아지는 우리 사회 속에서도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 우린 이웃과, 소외된 자들을 지금도 '앵무새 죽이기'하고 있지는 않은지....우리는 사회적 편견을 아무렇지 않게 동화되어 살고 있지는 않은지...나는 따뜻한 이웃인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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