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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이야기

자리이타

by 비아(非我) 2019. 10. 14.

자리이타

- 무릇 목숨이 있는 것은 다 소중하니, 남 목숨 소중한 줄 아는 자라야만 내 목숨 소중한 것도 알수 있는 법, 지극히 당연한 이 이치를 모른 채로 아생은 뒷전인 채 살타만 하고자 하니 운석이 둔하고 행마가 무거울밖에, 그런 마음으로 아찌 이기기를 바랄까, 백전 백패는 물론이고 동타지옥업만 지으리니.(김성동의 소설 <국수> 서장에 나오는 노스님의 대사>

-'자리이타라는 불가문자에서, '자리'란 자기를 위해 스스로 수행을 하는 것이고, ' 이타'는 남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을 뜻한다.


- 현제 돌아가는 정세를 보면서 너무도 마음이 아파 이 글귀가 맴돈다.

 살리는 정치는 없고, 타인을 죽이는 정치에만 급급하니. 동타지옥의 업만 쌓이는 모습에 너무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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