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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 살아남는다

by 비아(非我) 2019. 11. 4.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 살아남는다(2013)

-Only Lovers Left Alive

- 나의 별점 : ★★★★

- BBC선정 100대 영화중 72위


- 드라마, 멜로, 로맨스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 129분

- 2014.1.9 개봉

- 감독 : 짐 자무쉬

- 출연 : 릴다 스윈튼, 톰 히들스턴, 미아 와시코브스카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내용)


21세기 현대사회,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영원불멸 사랑 이야기

미국 디트로이트와 모로코 탕헤르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지내는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 수세기에 걸쳐 사랑을 이어온 이들이지만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아담은 인간 세상에 대한 염증으로 절망에 빠져 있다. 이브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디트로이트행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침내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러나 만남의 기쁨도 잠시, 이브의 통제불능 여동생 애바의 갑작스런 방문은 숨겨두었던 뱀파이어의 본능을 일깨우기 시작하는데… 21세기 현대사회, 아담과 이브는 과연 영원한 삶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네이버 영화 소개)-------------------------


- 정말 특이한 뱀파이어 영화,

- 뱀파이어로 분한 릴다 스윈튼은 역시 대배우다. 어쩜 그리 배역들을 딱 맞게 잘 선정하였는지. ...

 릴다 스윈튼은 영화의 배역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배우다. 이 영화속 린다는 정말 아름답다. 그리고 뱀파이어 스럽다.^^


- 영화는 개인주의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현대인에 대한 풍자와 인간세상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다.

 - 아담과 이브는 죽지않고 수세기를 살아온 뱀파이어이므로 인간세상의 모든 역사와 그 시대의 음악, 문학 등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 인간들이 행하는 행태들에 대해 깊은 환멸에 빠져 있다. 이런 염세적 태도와 음악이 잘 되지 않는 것도 다 좀비같은 인간들 탓으로 돌린다.

  죽음의 공포와 물질적 풍요가 해결된 사회 속에서 인간은 어떤 즐거움을 추구하며, 삶의 의미를 어디에 두고 살아가게 될까?... 영화는 우리에게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반전. (스포일러일수 있겠지만) 그렇게 인간에 환멸을 느끼고 경멸하던 뱀파이어가 결국에는 인간의 피를 먹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나타내는 마지막 장면이다. 우리 사회의 어느 계층의 의식과 닮지 않았는가? !!!

 실소를 금할 수 없는 풍자이다.

(그래? 너희같이 예술을 사랑하고 문학을 탐독하고 교양있는 척해도 결국 우리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인것을 깨달았지?..라는 통쾌함?..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삐딱한가?...)


- 삶의 극한 지루함. 그것을 버티고 살아가게 하는 것은 결국 사랑이다. 그래서 결국 문학에 대한 사랑이든 음악에 대한 사랑이든,  어떤 것에 대한 몰입이 삶을 버티게 하지만 인간의 사랑이 가장 아름답고 종말을 버티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 당신은 어떤 것에 대한, 무엇에 대한 사랑을 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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