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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아이리시맨(2019)

by 비아(非我) 2019. 12. 24.

아이리시맨(2019)

The Irishman

나의 별점 : ★★★☆

- 범죄, 드라마

- 미국

- 넷플렉스 영화

- 2019,11,20 개봉

- 209분

- 청소년관람불가

- 감독 : 마틴 스콜세지

- 주연 :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영화 소개)


-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넷플릭스 영화


<영화 줄거리>


요양원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는 노인 '프랭크 쉬런'의 인터뷰로 영화는 시작한다.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쉬런(sheeran)은 2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군인이었고, 1960년대엔

트럭운전사였다. 그는 트럭으로 고기를 배달하는 일을 했는데, 그 고기를 직접 레스토랑에

팔아서 돈을 가로채기도 했다. 어느날 그의 트럭이 펜실베니아의 주유소 근처에서 퍼져버렸는데,

그 때 '러셀'이 우연히 나타나서 트럭의 고장난 부분을 알려주며 도움을 준다.

'러셀'은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몇 패밀리를 이끌고 있는 보스급 인물이었다.

이후 우연한 기회로 러셀과 다시 만나게 된 쉬런은 러셀의 눈에 들게 되고 그들 마피아 조직의

히트맨(암살자)으로 활동하게 된다.

얼마뒤 러셀의 신뢰를 얻게 된 쉬런은 러셀의 추천으로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전국 트럭조합의

리더인 '호파'의 보디가드 겸 히트맨으로 가게된다.

오랜 세월을 '호파'와 신뢰 관계를 맺으며 지내온 쉬런은 영화의 말미에서 러셀의 지령으로

호파를 제거하는 임무를 받는다.

그리고 쉬런은 지금까지의 임무를 처리했듯이 호파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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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 미국의 역사적 사건들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화 바탕의 갱스터 무비이다.

- 2004년 출판 된 찰스 브랜츠의 'I heard you paint houses(듣자하니 자네가 페인트 칠을 한다고)' 라는

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여기서 PAINT란 단어는 실제 페인트 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살인'을 뜻하는 말로 쓰여졌다. 총으로 사람을 쐈을 때 벽에 튀기는 피를 PAINT라고 표현한 것.

영화 아이리시맨에 출연하는 마피아들은 모두 실제인물이다.

주인공 프랭크 쉬런(Frank sheeran/로버트 드니로)은 오랫동안 마피아 조직내에서 히트맨(암살자)으로써

자신이 직접 겪은 일들을 인터뷰하며 회상하는 방식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요양원에서 생의 마지막즈음 찰스 브랜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이야기는 그가 죽은 뒤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다보면 배우들이 30년~40년 나이대를 넘나드는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되는데...!

바로 디에이징deaging이라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노장 배우들의 얼굴이 신기에 가깝게(적게는 30대정도의 얼굴부터 80대정도의 얼굴까지)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안타까운 건 77세의 로버트 드니로의 얼굴은 젊게 만들었으나, 움직임이나 자세는 교정이(당연히!) 안되었다는 것.

젊은 얼굴에 노인의 움직임은 보는 내내 좀 어색했다.


(나도 전적으로 동감 : 감독이 왜 두 배우에 집착하여 너무 나이든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배역을 맡겼는지...정말 아쉬운 부분이었다.

 영화 전반의 재미를 떨어트리고, 갱스터 영화의 긴박감을 둔탁한 움직임으로 인해 실감나지 않는 아쉬움이 컸다 ㅜ ㅜ)


<영화가 다루고 있는 미국 내 사건들>

1. 케네디 대통령 암살

2.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전

3. 피그스만 침공(쿠바 미사일 위기)

4. 지미호파 실종사건

--[출처] 실화바탕영화 "아이리시맨에 나온 역사적 사건들 그리고 실제인물들 . 작성자 : 책읽는 싸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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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건들에 대해 알고 봐야 재미있다.

그렇지 않으면 두 갱스터의 움직임과 암살, 암투 들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아 단순 갱단내의 권력암투로 이해하게 된다.

내가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피그스만 침공과의 연관성인데

전에 '전설이 된 체 게베라'를 다룬 다큐와 '쿠바혁명'을 다룬 다큐를 볼 때 쿠바에 관한 미국의 개입을 보고 깜짝 놀랐던 경험이 떠올랐다.

이 영화에서도 이 사건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캐네디 대통령이 얼마나 미화되어 교육되어 있는지를 생각하며 놀랐던 경험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했다.

이번에는 그 배경에 또 마피아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두 노배우의 30대부터 80대 까지 변하는 변장술에 놀라기보다는

이런 기막힌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왜 둔한 노배우들을 썼을까...하는 아쉬움을 빼면

우리가 왜곡하여 알고 있는 미국사회의 민낯면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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