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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우리 국토 여행

비대면 여행하기

by 비아(非我) 2021. 1. 29.

- 코로나가 1년이 넘도록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이런 사태가 언제 끝나려나...망막하기만하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서점에 앉아 책을 읽는 것도, 영화를 보는 것도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 꺼려져 이 또한 못하고 있으니 더욱 답답하다.

일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가서 TV앞에 앉아 매일 똑같은 뉴스를 보고(뉴스가 매일 똑같다니...뉴스인가?...)

드라마를 보는 것도 지치고.

그래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자니 사람들과 섞일 일이 걱정부터 앞선다.

 

 

이럴 때, 이렇게 아무도 만나지 않는 비대면 혼자 여행을 떠나면 좋다.

나처럼 혼자 무작정, 무상념으로 걷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추천한다.

 

1. 여행 계획을 세운다.

- 여행지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 말고 자연과 접하는 둘레길, 등산, 오지 여행 등이 좋다.

 

2. 숙박지를 정한다.

- 여름이면 텐트에서 자면 되지만 겨울에는 너무 추우므로 , 숙박지는 간단히 밥을 해먹을 수 있는 호텔형 리조트나 민박 등이 좋다. (팬션은 다소 가격이 높아서...)

 

3. 여행을 떠나기전에 간편식으로 식량과 간식을 준비한다.

- 요즘은 뜨거운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을 대형마트에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 난 컵밥 한개와 포장용 즉석식품을 하나. 이렇게 가져가 저녁에 컵밥을 먹고 용기를 잘 씻어 두었다가

아침에 봉지용 즉석밥을 뜯어 컵밥용기에 부어 사용하였더니 좋았다. 봉지용 즉석밥은 전자렌지에 돌리면 더 편리하다.

 

 

- 요즘은 열을 가할필요도 물을 부을 필요도 없는 혼자 가열하여 밥을 하고 ,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야전용 즉석식품도 있다. 단, 단점은 30분쯤 있어야 하기 때문에 추운 곳에서 기다리기 쉽지 않으므로

난, 저녁용, 아침용으로 가져갔다. 맛이 일반 즉석식품보다 괜찮아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여자는 혼자 먹기 약간 약이 많은 정도이므로)

또한 장점은 그릇과 숟가락 등도 다 들어 있어 설거지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런데 모두 일회용이라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이...위의 즉석식품들의 단점들이기도 하다)

 

 

- 간혹 커피포트나 열조리기구가 없는 곳이 있으니 여행용커피포트와 쿠커를 가지고 다니면 좋다.

- 뜨거운 물을 끓이는 여행용 전기포트 , 접으면 작아진다. 달걀도 삶을 수 있다.

- 접으면 작아지는 여행용 전기 쿠커(햇반하나가 쏙 들어간다. 누룽지를 가지고 가면 아침 한끼가 뚝딱 해결된다)

 

- 내가 해외 배낭여행 시에 사용하던 도구들인데 , 이렇게 국내 여행에도 요긴하게 쓰일줄 몰랐다. ^^

 

4. 먹는 것이 부실하면 안되니 간식을 넉넉히 준비한다.

- 소시지, 육포. 스니커즈 같은 초코릿바 등

 

5. 자. 이제 떠나 보자,

- 아침과 저녁은 숙소에서 해먹고, 점심은 보온병에 뜨거운 커피를 싸가지고 다니면서, 빵 등 간편식으로 커피와 함께 해결한다.

 

6. 마스크는 필수 용품이 되었으니, 어디를 가든 절대 벗으면 안된다. ㅜ ㅜ

- 이제 여행을 즐기시길~~~

 

(※ 상품광고 아님. 위의 제품들은 그냥 무작위로 이런 것이 있다...고 올린 것이고, 포트와 쿠커는 내가 사용하는 것이므로, 물론 다른 도구들이나 식품들도 아주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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