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드라마(16부작)
- JTBC 방영 종료
- 2021년 상영
21년 봄 세개의 드라마가 경쟁을 하듯 동시에 방영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이 조승우 , 박신혜 주연의 <시지프스>이고
또하나는 tvN의 송중기 주연의 <빈센조>이다.
워낙 막강한 배우들을 내세웠기 때문에 3개의 드라마가 동시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를 좋아하는 나는 오랜 만에 한국 드라마 3개를 정주행하여 열심히 보았다.
그중에서 <괴물>만 이곳에 소개하는 이유는
3개의 드라마를 다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끝까지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 드라마가 <괴물>이었기 때문이다.
<빈센조>는 악의 징계가 명쾌하여 심리적 쾌감을 가져다 주는 점이 좋았지만
과다한 인물들의 모션, 억지 웃음 유발 들이 보는 이를 다소 불편하게 해서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 평하긴 힘들다 (다분히 주관적인)
<시지프스>는 내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주인공 인데다 실망시키지 않은 연기가 좋고, 참신한 소재가 호기심을 유발하여 흥미를 끌었으나. 뒤로 갈수록 너무도 억지스러운 설정과 마무리가 실망스러웠다.
시간을 거꾸로 가 문제를 해결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많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보기에 '엉, 뭐 저래?'라는 시간과 공간의 설정은 무리가 따른다.
아무튼
여기서 소개의 주인공은 드라마 <괴물>이니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괴물>은 항상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신하균이 주인공이니 드라마는 믿고 볼만하다.
문제는 작품의 연출력과 구성력인데
이 드라마는 그 부분에 있어서도 회가 거듭될 수록 더욱 더 긴장감을 가져오며 끝까지 재미의 끝을 놓지 않는다.
처음에 범인을 열심히 추리하다가. 8회에서 벌써 범인이 잡였어?..그럼, 나머지 8회분량은 무엇으로 채우려나?
하면서 다시 보게 되는데,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20년 전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는 과정이
아주 좋았다.
여기서 말하는 '괴물'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하는 물음을 끝까지 유지하는 보기드문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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