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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북한산둘레길 17,18,19,20 구간

by 비아(非我) 2023. 3. 22.

- 2023.3.19

 

- 북한산둘레길의 끝지점인 도봉산 구간은 숲길이고, 평탄한 편이어서, 4구간을 이어 걸어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레둘게 걷다보면 어느새 끝지점에 이르게 된다.

- 다락원길은 맘에 들지 않지만...^^::

 

1. 북한산둘레길 17구간 : 다락원길

 

- 윈도봉입구->다락원

- 3.1km / 1시간 30분

- 다락원이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던 사람들이 묵던 '원'과 그 원에 다락, 즉 누각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한때 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명칭만 전해지고,  YMCA다락원 가족 캠프장이 있다.

 

원각사앞, 윈도봉 등산로 입구에 있는 다락원길 시작점

- 원각사 앞에서 도로를 따라 다음 숲길입구까지 가는 길이 차도라서 영 맘에 들지 않았다. 산은 저기있는데, 길은 여기에 있네~ ㅜ ㅜ

 

여기서부터는 숲길이 잠깐. 다시 마을 하나를 지나야 한다.


- 캠프장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 큰 마을길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4번째 사진처럼 숲길로 들어서는 입구가 오른쪽에 있다. 넉 놓고 그냥 걸으면 지나갈 듯...

포토포인트 안내판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고개를 넘자마자 포토존이 있다. 돌탑의 모양이 사진과 달라 무너져 내렸다. 다시 쌓아주세요~~~
다락원길 종점, 도봉옛길 시작점

 

 

2. 북한산둘레길 18구간 : 도봉옛길

 

- 다락원 -> 무수골

- 3.1km / 약 1시간 30분

-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간직한 구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정말?...) 도봉산에 유명한 사찰들과 우암 송시열의 도봉동문 바위글씨는 명산의 입구임을 말해준다.

 

도봉옛길 입구에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 전망대에서 도봉산의 여러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다.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다.

 

 

송시열 선생의 글씨 '도봉동문'
여기서 도봉옛길 숲길 구간이 끝나고, 무수골 마을길이 시작된다.
무수골 계곡 다리를 건너 방학동길 입구로 간다.
도봉옛길 종점, 방학동길 시작점

 

3. 북한산둘레길 19구간 : 방학동길

 

- 무수골 -> 정의공주묘

- 3.1 km /약 1시간 30분

 

- 우리말 방아골에서 유래된 방학동길은 전 구간이 숲길로만 이어진 곳으로 바가지 약수터와 도봉산 둘레길의 명소인 쌍둥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방학동길 시작점

쌍둥이 전망대

- 쌍둥이 전망대 포토존 (증명사진을 찍는다)

 

방학동길 끝, 왕실묘역길 시작점.

- 왠 사진을 이리 많이 찍었나?...ㅎ ㅎ (아마도 산길로만 되어 있는 길이 반갑고 예뻐서일거다)

- 방학동 옛길에서 마을로 나서면,  바로 정이공주 묘가 있다.

 

4. 북한산둘레길 20구간 : 왕실묘역길

 

- 정의공주묘->우이우이령길 입구

- 1.6 KM / 약 45분

 

- 왕실묘역길은 성종의 맏아들로 중종반정 때 패왕된 연산군의 묘와 세종대왕의 둘째딸로 훈민정음 창체에 크게 기여한 정의공주묘가 있어 이름지어졌다.

 

- 마지막 코스인 왕실묘역길 포토존(증명사진).을 찍는 정의공주묘

- 여기서부터 마을길을 따라, 연산군묘, 은행나무, 약수터(원당천)를 지나고 다시 숲길로 이어진다.

600년된 방학동 은행나무
숲길로.

왕실묘역길 끝지점이라고 볼 수 있는 숲길 끝,
도로를 따라 북한산우이역을 지나면 21코스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북한산우이역

- 이렇게 해서 북한산둘레길 21구간 전 코스를 완주했다. 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