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13
- 운림산방은 조선 마리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1808~1893) 선생이 말년에 그림을 그렸던 화실
- 첨찰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느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운림산방이라 이름지어졌다.
- 1982년 소치의 손자인 남농 허건이 복원하여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 선생의 본관은 양천, 자는 마힐, 호는 소치이며 초명은 허유이다. 20대에 해남 대둔사의 초의선사에게 학문을 익히고 추사 김정희 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일세를 풍미하는 남종화의 대가가 되었으며, 시, 서, 화에서 뛰어나 삼절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강한 느낌을 주는 갈필 산수가 주를 이루지만, 노송, 노매, 모란, 괴석 등 문인화 또한 일품이다.
- 원나라 4대 화가중 한사람인 황공망을 '대치'라 하는데, 그에 빗대어 '소치'라고 하였다고 한다.
- 운림산방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첨찰산 등산을 위해 쌍계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