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1
- 지금은 자작나무숲이 눈덩이를 이고 있어 무너져 내린 상태이므로 개방하지 않는다.
올 겨울 이상기후탓. 그러니 현재 겨울에는 자작나무숲은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극히 일부 개방구간은 자작나무 숲이라고 보긴 어렵고, 입구까지 갔다 오는 정도이기 때문에 자작나무숲에 다녀왔다고 말할 수 없다. 내년 여름까지 복구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시길...
(그래도 간다면 아이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틱도 있으면 좋고)
<어째튼 난 모르고 갔으니, 다녀온 사진을 소개하면 이렇다>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에 하루 시간을 내어 눈구경을 가 보기로 했다.
작년(?) 겨울인가? 양양 고속도로에서 폭설로 갇혀있던 악몽이 떠올라
이제는 눈이라면 걱정부터 앞서는 트라우마가 생겨버렸지만,
하루 잠깐 드라이브 겸 '도로에는 눈이 없고, 가면 눈이 있을 곳.'을 생각해보니 인제 정도가 좋겠다 싶어 선택한 곳이다.
인제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런 팻말부터 보인다.
- '달맞이숲'만 개방한다는 소린가?..아니면 달맞이숲 까지 가는 길만 개방한다는 소린가?
이게 무슨 소리지?...싶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안갈 수는 없고.
'아무래도 눈이 많이 와서 위험하니 부분개방만 하나보다' 생각하고 자작나무 숲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 몇시간을 운전하여 왔는데, 자작나무숲을 제대로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
운전하며 걸린시간보다, 숲에 다녀온 시간이 더 짧다. ㅜ ㅜ
- 아쉬워서 오는 길에 홍천온천에서 뜨거운물에 몸을 담그로 돌아왔다.
그래도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니,ㅡ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