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제목 : My Blue Summer
- 원작: 암련귤생화남(작가 : 바웨창안)
- 개봉: 2023.11.15
-로맨스, 멜로, 드라마
- 중국
- 12세이상관람가
- 102분
- 감독 : 황빈, 치우성
- 주연 : 장설영, 신운래
(내용) ‘뤄즈가 성화이난을 사랑하는 건 아무도 몰라’ 집안, 외모 심지어 공부와 운동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성화이난’ 어릴 적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그를 짝사랑한 ‘뤄즈’ 둘은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학교 옥상에서 비밀스러운 필담을 나누며 사랑을 키워 나가지만 결국 용기를 내지 못한 채 짝사랑을 포기하게 된다. 혼자서만 간직한 짝사랑을 잊으며 학업에 전념한 ‘뤄즈’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마치 운명처럼 다시 ‘성화이난’과 마주치게 되는데… 오해와 비밀, 어두운 과거를 뚫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네이버 영화소개)----------------------------
- 바웨창안 작가의 '암련귤생화남'은 드라마로 2번 만들어진 적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로 널리 소개된 작품이다.
또한 '화이아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그 이후로도 많이 만들어져서, 청춘 로맨스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긴 내용을 '어떻게 짧은 한정된 시간에 담았을까 '궁금하여 찾아본 영화이다.
- 일단 두 배우의 연기가 괜찮았고.,- 성화이난의 고등학교 시절로 첫 등장했을 때 약간 늙어보이기는 했으나..^^)
스토리 편집 또한 좋았다.
드라마에서는 성화이난이 처음에는 무엇이든 완벽했다가 나중에는 점점 찌질이(?)로 변해가서 매력이 많이 떨어진 반면(- 원래 방황하는 청춘은 다 그렇다. ㅎ ㅎ 하지만 처음에 너무 완벽한 남자로 보여주려 했다는 점이 마음에 안들었던 것-)
영화에서는 수학을 잘하고 공부에는 1등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툰 남자로 나와서, 나중에 성화이난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의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드라마에 비해 뤄즈가 좀 더 강한, 그러면서도 사랑에 올인하는 태도가 더욱 자연스러워서 '성화이난'이 뤄즈로 인해 변화해갔다는 대사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 이 영화는 드라마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너를 부르는 시간'이라고 번역하여, 드라마와 같은 내용의 영화임을 말하고 있는데, 아마도 홍보효과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영화가 그리고 있는 내용은 원제목 그대로 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를 부르는 시간'은 짝사랑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반면, 이 영화은 둘사이의 로맨스에 초점이 더 맞추어져 있다고 봐야 한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해피엔딩 현대판처럼^^
청춘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아니면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상기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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