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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둘레 자박자박 걷기

지리산둘레길 (20. 방광-산동)

by 비아(非我) 2025. 4. 27.

- 2025.4.26

 

- 거리: 12.7km

- 난이도: 중

- 소요시간 : 5시간 (휴식, 점심식사 포함)

 

-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팀과  '방광-산동'구간을 함께 걷다.

- 늘 방광에서 산동으로 걸어서, 오늘은 반대쪽에서 시작했으면 했으나, 뭐, 함께 걷기이니 걷는 데 의미를 두기로 한다.^^

 

방광마을에서 시작한다.

- 올 봄에 처음 본 씀바귀꽃

숲길과 대숲. 그리고 농로 시멘트 길을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걷게 되는 길

- 왼쪽 사진은 숲길로 다시 들어서며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 농로에서 왼편 숲길로 들어서서.

- 숲해설가 분이 동행하여 나무에 대해 한참을 설명하셨느데, 들으면 뭐하나. 나무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ㅜ ㅜ

술길에 이어진 대숲길

- 감나무 과수원을 통과하여 다시 숲으로

- 숲해설가가 제비꽃씨를 돋보기로 보여주셨는데, 아주 작은 씨에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덩어리가 너무도 신기했다.

- 제비꽃은 개미가 좋아하는 단백질을 씨에 발라 맺히는데, 개미가 씨를 물고 집으로 가서 새끼 개미에게 먹이고, 남은 씨 알갱이는 개미집 밖으로 내다 버린다. 이렇게 해서 제배꽃이 흩어지며 번식하게 된다고 한다.

제비꽃이 개미들이 옮겨준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고나니 정말 신기했다. 참으로 생명의 신비라니!!!

- 간간히 오동나무와 활짝핀 보라색 오동꽃이 보인다. 화려하다.

구례 대전히 석불입상

예술인 마을에 들어선다.

- 우리가 싸리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조팝나무'이고, 싸리 나무는 따로 있다고 한다. 정말? ㅎ ㅎ

- 예술인 마을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지리산정원 방향으로 올라간다.

- 지난주에 시작했던 '오미-난동'구간 시작점도 지난다. (난동마을)

임로를 따라 구례수목원 방향으로 고개를 향해 오른다.

구례 마을들이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 정자에서 잠시 휴식하는 사이  그곳에 피어 있는 구슬동이, 흰제비꽃, 자주 제비꽃, 민들레씨, 등을 찍어 본다.

다시 출발

- 요즘은 기후위기로 인해 곤충을 보기 어렵다고 한다. 처음으로 곤충(나비 제외) 발견~~~ ㅎ ㅎ

고개(구리재) 정자에서 점심을 먹는다.

- 방광- 산동 구간 스탬프함이 정자위에 있다. (인증 스탬프를 찍는다- 벌써 3번째 찍네~~~)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한다.
수목원 임로를 따라
우거진 숲길이 아름답다
참마리 군락지, 작고 아름다운, 오묘한 빛깔의 꽃

- 고개에서 내려와 임로를 따라 걷다가, 정자옆으로 서있는 벅수 표식을 따라 산길로 내려서야 한다.

(계속 임로를 따라가면 구례수목원 안을 걷게 된다.)

- 하트모양의 잎을 젖히면 아래 숨어 있는 족두리꽃을 볼 수 있다.

- 보물찾기 하듯. 아주 신기했다.

- 제비꽃과 구슬봉이 등 온갖 봄꽃들이 숨어 있는 숲길이다.

숲길 끝지점
구례 수목원 입구, 매표소 옆 숲길에서 나온다.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왼쪽편에 구례둘레길 스탬프함이 있다)

자운영 밭이 펼쳐진다.
구례수목원 입구 도로를 건너 건너편 마을(효동마을)로 간다.

산동면사무소

 

- 산동면 사무소에서 오늘의 걷기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