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5.3
- 거리: 15.9km
- 난이도: 상 (난이도 상으로 나와 있으나 중 정도?)
- 산동- 주천 구간 3번째 걷기이다.
- 요즘은 이상기후탓인지 봄비가 여름비처럼 한꺼번에 쏟아지곤한다.
목요일에 장마비처럼 내린 비가 금요일 하루 소강상태였다가, 토요일인 오늘 또 다시 내린다.
토요걷기 팀과 함께 산동-주천 구간을 걷기 예약을 해놓아서 비가 많이 쏟아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는 부슬비처럼 내려서 산동면사무소에서 주천센터를 향해 출발했다.
- 걷는 동안 비가 많이 쏟아졌다가, 부슬부슬 내렸다 하기를 반복하여 오후 2시경까지 비가 왔다.
산행을 마친 3시 반 무렵에는 비가 그쳤다.
- 산동 주천 구간은 마을길에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숲속을 지나고, 다시 마을길, 다시 숲속 이렇게 반복되는데
마을길을 비가 오니 덥지 않아 좋았고, 숲속은 비가 내리니 구름과 비안개가 깔려 영화 속 장면 같은 신비로움을 자아냈다.
나뭇잎들은 비를 맞아 더욱 선명한 색으로 빛나고, 달린 물방울은 영롱하다.
비가 와서 더욱 좋은 지리산둘레길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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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자락에 피어오르는 것은 연기가 아니다. 구름이 낮게 걸려 마치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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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천마을에 있는 견두산 등산로 입구, 산수유길 안내판. 그리고 그림같은 저수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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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천마을부터는 숲길이 더 많다. 숲길을 따라 다음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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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마지막 사진은 양쪽으로 늘어선 산수유나무 사이 길이다. 봄이면 정말 아름다운 길인데. 꽃이 없으니 다른 나무들과 다를바가 없다.^^ 저수지는 계척마을 저수지인 계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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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시목지와 이순신장군 수군 출정식이 있았던 성(화장실이 있다.)을 지나 밤재를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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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백숲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울창한 편백숲을 지나며 사진을 여러장 찍어본다. 예쁘니까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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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솔길로 접어들어야 할 곳에 사방공사를 하느라 길을 막아놓았다. 할 수 없이 임로를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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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로끝에 있는 집(무서운 개가 있는 집이었는데, 비가오니 개가 집에서 나오지 않는다) 을 지나 밤재로 올라가는 임로 입구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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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나무와 칡이 얽혀있다. 등과 칡이 얽혀 있어 도저히 불리지 않는 문제를 '갈등'이라고 하는 것이 등과 칡이 얽혀 있으면 나무가 너무도 괴로우니, 그 모양을 보고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등과 칡이 얽히면 나무가 괴러우니, 싸리나무는 타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표피를 매끄럽게 만들고, 아카시나무는 가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의 생각이 참 재미있다.
우리가 아카시아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원래 '아카시'인네, "아~ 가시!"하고 찔려서 '아카시'라고 한다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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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재를 오른다. 임로를 오르며 고도가 높아질 수록 구름 사이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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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재를 내려갈 수록 아까와는 반대로 사람들의 형체가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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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층나무의 하얀 꽃과 거대한 청단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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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재를 내려와 산업도로를 건너 지리산유스캠프 앞을 지나 굴다리를 두번 통과하는 등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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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동 주천 구간 중 가장 숲길다운 술길이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오르고 내린다.
- 다소 짧은 것이 아쉬울 만큼 아름다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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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꽃이 벌써 피었다. 매미가 울 때 피는 꽃이라 매미꽃이라는 데, 6월에 피어야 하는 꽃이 핀 것도 이상기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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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계곡물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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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천센터 지리산둘레길 남원구간 안내판과 센터인증 스탬프함
- 비가 와서 더욱 아름다웠던 산행이었다.
-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리를 안내해주는 평화센터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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