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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영화, 또 다른 세상

기차의 꿈(2025)

by 비아(非我) 2025. 12. 17.

Train dreams

- 미국

- 드라마

- 103분 (1시간 43분)

- 12세 관람가

- 넷플릭스

- 감독: 클린트 벤틀리

- 주연: 조엘 에저튼

- 원작 : 데니슨 존슨 중편소설

- 수상내역 : 2025 제 51회 LA 비평가 협회상 (촬영상)

 

 

20세기 초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휩쓸던 미국. 한 벌목꾼( 로버트 그레이니 )이 사랑과 상실을 겪으며 담담하고 의연하게 일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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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누구에게나 사는 동안 감당해야 할 자기 몫의 슬픔과 고독이 있다”
단 한 줄의 허세도 없이 생의 숭고함을 그린 21세기의 모던 클래식
도무지 끝이 없다. 전미도서상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상을 거머쥔 세기적인 천재 작가, 데니스 존슨의 대표작 《기차의 꿈》이 이룬 수상 이력, 언론 매체와 작가와 독자 들의 호평, 이 책이 이름을 올린 ‘최고의 책’ 목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렇게 평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수많은 ‘최고의 책’ 목록을 휩쓸었지만, ‘최고 중의 최고의 책’을 뽑을 때도 결코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기차의 꿈》은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2002년 발표되고 최고의 단편소설에 주어지는 아가칸상과 오헨리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한 후에는 평단과 독자의 호평 속에서 뉴욕타임스, 뉴요커 등 각종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꼽혔고, 2012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어디 그뿐인가. 2019년 미국의 문학 웹사이트 리터러리 허브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2024년 뉴욕타임스에서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책’에 꼽히며 모던 클래식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소설은 1917년 여름, 한순간의 산불로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사람을 조명한다. 그는 문명과 사회에서 떨어진 채 홀로 살아간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그의 삶은 천천히 흐른다. 거기에는 특별한 사건도, 극적인 구원도 없다. 작가는 그의 일생을 영웅담으로 미화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잃고도 살아가는 일, 그 평범하고 잔인한 일상을 비극으로 포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의 삶을 비추어 인간 존재의 고독과 회복력을 압축해 보여준다. 단 한 줄의 허세도 없이, 생의 숭고함을 그린 조용한 걸작이다.
----------------(출판사 책소개에서)------------------------------
 

책으로 보든, 영화로 보든지.

잔잔하고 아름다운 소설을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 졌는지 궁금하다면

영화도 보고, 소설도 보시길^^

 

20세기 초반 1900년대에서 1930년대는 미국이 아직 패권국으로서 우뚝 서기전이어서

1차 세계대전 등 전 유럽과 세계가 들끓고 있는 중에도,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구축을 위한 서부로, 금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대륙을 횡단하는 철로를 놓기 위한 대규모 벌목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자연파괴와, 남북전쟁후의 대규모 인디언 토벌전 등 미국 내부는 내부 전쟁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서부활극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다.

자연과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된 세계와 급변하는 산업화 속에서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꿀 때, 그 뒷면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우린 광할한 대자연 앞에서,

그 속에 함께 살아가는 작은 존재일 뿐이다.

자연 속의 어떤 동물도 같은 종족은 죽이지 않는다. 인간만이 그럴뿐.

달리는 철도는 급속히 변하는 사회와 산업화를 의미하며,

울창한 숲속에서 고요하게 흐르는 시간은 대 자연의 시간을 의미한다.

우주와 하나되는 시간의 의미를 우린 달리는 철도와 우주의 정복이 인간의 삶에 주는 의미 속에서 늘 잊고 살아간다.

 

4*3각 프레임으로 미국의 자연과 풍광을 담고 있으므로

큰 화면으로 보기를 권한다.

잔잔하면서도, 큰 울림을 주는 영화다. 

아마도 극찬을 받은 소설 덕이겠지만,

조엘 에저튼의 묵직한 연기도 한 몱했다고 보여진다.

 

아마도 소설로 보았다면

밑줄을 그을 만한 문장이 많았을 듯하다.

 

넷플릭스 영화에 별점을 주기는 좀 뭐하지만

그래도 준다면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나의 별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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