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 SF, 판타지, 3D
- 197분
- 12세이상 관람가
-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개봉 : 2025.12.17
-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출연 :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랫

판도라를 위협하는 재의 부족, 더 이상 인간만이 적이 아니다! 모두의 운명을 뒤흔들 거대한 전투가 시작된다! 인간들과의 전쟁으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후,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상실에 빠진 이들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면서, 판도라는 더욱 큰 위험에 빠지게 되고, ‘설리’ 가족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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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마타 1편을 보고 그 당시 큰 충격을 받았었다.
아, 이런 영화세계가 있다니! 하고,
10년을 기다려 <아바타2: 물의길> 이 나왔을 때, 엄청 기대를 하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었다.
1편은 숲, 그리고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새를 타고 활공하는 장면으로 놀라움을 주었고, 그 곳에 담겨진 철학의 울림이 아주 커서, 감동적이었다.
2편은 거대한 바다와 그 바다 속을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 비슷한 동물, 등 바다 생태계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물론 대단한 기술력,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3D 영화임을 인정하고 재미있게 보기는 했으나,
늘 그렇듯이 내용면에서 여타의 헐리우드와 다를 것이 없는 '가족주의'에 실망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할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아바타3: 불과 재>가 이번에 개봉했을 때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극장을 찾았다.
역시나, 대단한 기술력과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 3D 영화의 최고봉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스토리는 다시 판도라 생테계의 어머니인 '에이와' 와의 교감을 통한 자연의 대반전이라는 점에서 다시 1편과 이어진다.
승리로 이끈 것이 제이크가 이끄는 부족과 연합족이었다면 다소 실망했겠지만, 그렇지 않는 결말이 아주 좋았다.
대단한 3D기술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으니
반드리 3D로 대형 극장에서 보아야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영화에 있어서 음향 또한 굉장한 효과를 발휘하므로.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아마도 2025년 최대작이 될 것이라는 점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편에서 보여진 전쟁신의 카테고리, 우주선 안에서의 구출장면, 전투신 등은
마치 2편을 그대로 보고 있는 듯해서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감독이 조금만 덜 욕심을 내서
스토리 전개를 빠르게, 간결하게 전개했다면 훨씬 박진감이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늘 욕심이 지나치면 과해지는 법이니까.
헐리우드의 대 자본과 기술력을 어찌 따라가겠는가!
대단한 대작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좀 더 삼박하고, 참신한 소재의 3D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든다.
아바타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었듯이,
또 다른 기술력과 연출력이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우리는 대자연 앞에서 어느 정도 겸손해지고
그들과 연결됨을 깨닫게 될까?
인간의 손으로 오염시키고, 파괴한 지구에서 인간이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었을 때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
우주전쟁? 자원전쟁? 또 다른 우주를 탐하게 될 때, 우린 인간의 편에 서야할까? 아니면 자연의 편에 서야할까?
아주 아주 어려운 일이다.
우린 인공지능과 첨단과학을 어디까지, 누구를 위해 발전시키고 이용해야하는 걸까?
인간의 한없는 욕망을 어디에서 멈추게 될까?
우리도 언젠가는 대자연의 역습을 받게되는 건 아닐까?
영화를 즐기고 나서도 하게 되는 질문에 마음이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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