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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산, 거기 있어 오르니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

by 비아(非我) 2026. 1. 30.

- 2026.1.29

 

- 상고대: 영하의 날씨에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 공기중의 수증기가 나무, 바위 등에 엉겨붙어 생긴 '서리꽃'

- 상고대로 유명한 곳 : 덕유산, 계방산(강원도), 태백산, 속리산, 한라산 등

 

- 어제 덕유산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르려 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곤도라 운행이 중지 되어 못올라갔다.

요즈음 계속되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어제 불던 강풍의 영향으로 밤동안 설천봉에 상고대가 형성되었을 것이라 기대하며

아침에 일어나 국립공원 덕유산 cctv를 확인하니, 곤도라 운행하는지 간간히 사람들이 보이고, 주변 나무가 하얗 풍광이 비쳐졌다.

기쁜 마음으로 오늘 다시 덕유산에 도전!!!

- 네이버에서 예약표를 사두었기 때문에, 기필코 보고야 말리라~~~ 다시 덕유산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 오늘은 스키 타는 사람도, 곤도라 관광객도 많아 북적거리는 가운데, 줄을 서서 곤도라에 탑승하고, 설천봉에 올랐다.

 

- 곤도라에서 내리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하얀 세상

바람이 아주 많이 분다.

마치 흑백사진인듯하다.

- 향적봉을 향해 올라가는 길, 양쪽의 하얀 상고대를 보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다. 하얀 세상 속으로.

향적봉
흑백 사진 아님을 증명해보자 ㅎ ㅎ, 오늘은 하늘도 회색이라, 정말 흑백사진 같다

- 상고대 감상하기

거의 정상

- 향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들

향적봉 정상석
백련사에서 걸어서 오르는길
향적봉 대피소

 

- 향적봉 대피소에서 간단한 간식과 커피를 먹으러 내려간다.

 - 대피소 가는 길의 상고대. 하얀 눈꽃

덕유산에 오르고 내릴 때는 백련사에서 올라 능선을 타고 중봉 방향으로 돌아 내려가기 때문에 이곳 대피소를 들리는 것은 처음인것 같다.

- 향적봉 대피소에서

- 대피소에서 커피와 간식을 먹고 다시 향적봉으로 올라 설천봉 곤도라를 타러 간다.

- 잿빛이었던 하늘이 밝아지면서 파란 하늘을 드러낸다. 갑자기 하얀 눈꽃들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파란색과 흰색의 조화로움.

향적봉은 곤도라 운행으로 사람들이 하도 많이 찾아서 증명사진을 찍는 정상석이 두 개이다. 그래도 양쪽에 긴 줄이.

- 향적봉에서 설천봉으로 다시 하산한다.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상고대가 아름다워 사진을 찍어본다. 그러나 벌써 바람에 많이 날아가고, 올라올 때의 풍경에 비해 상고대가 적다, 아쉬움. 올라올 때는 밀려올라오느라고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는데, 그래도 파란 배경으로 아직 남아 있는 상고대를 찍어본다. 엄청 손이 시리다. ㅜ ㅜ

하산하는 길
전에는 이 주목이 아주 아름다워서 늘 이곳에서 증명사진을 찍곤 했는데,,,이제는 주목들이 거의 많이 죽었다. 슬픈 지구.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빛나는 상고대는 더욱 선명하고 아름답다.

설천봉으로 내려갈 수록 상고대가 바람에 날리고 엍어진다.

 

- 설천봉으로 다시 내려와 곤도라를 탄다. 주말에는 하행 곤도라를 타려면 사람들이 많아 순번 대기표를 매표소애서 뽑아야 하는데, 주중이라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 짧은 줄을 서서 기다림 없이 곤도라에 탑승했다.

산을 깍아 새로운 스티 코스를 만들고 있는 모양이다 저 큰 기계를 이 높은 곳 까지 어떻게 올렸을까? 무척 궁금해진다 .
곤도라

- 곤도라에서 내려 하얀 눈세상 여행을 마친다.

- 두 번 와서 그래도 한 번은 성공했으니, 대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