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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 책· 영화. 그리고 채움과 비움.
산, 거기 있어 오르니

쫓비산-광양 매화마을

by 비아(非我) 2026. 3. 7.

- 2026.3.7
 
- 코스: 관동마을 -> 게밭골 -> 갈미봉 -> 쫓비산 -> 매화마을 -> 신원둔치주차장
- 소요시간 : 5시간 (점심, 휴식, 매화마을 산책과 관광 등 포함)
 
- 봄이다. 매화가 만발하고, 산수유가 피었다.
- 오늘은 광양 매화마을 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매화마을이 붐비기 전에 그 곳을 찾았다.
- 백운산 둘레길 3코스는 하천마을에서 매화마을까지 20.3 km, 7시간 10분 걸린다고 나와있다.
섬진강변을 따라 매실밭 사이 마을들을 지나는 길인데, 우린관동마을에서 갈미봉을 지나 쫓비산 등산을 하고, 매화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 아스팔트길보다는 산길을 따라 걷는 것이 더 좋아서.
 
- 쫓빛산을 관동마을쪽에서 오르면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갈미봉에서 능선을 타고 4-5고개를 넘어가야 정상이 나온다.
(역방향 권장) 매화마을 주차장에 아침 일찍 차를 세우고, 매화마을 관광을 먼저 한 후, 쫓빛산을 매화마을쪽에서 오르는 것이 경사가 좀 더 완만하고 수월하다.매화마을을 보지 않는다면 능선의 진달래길도 아주 예쁠 것 같다. 진달래가 양쪽으로 쭉 늘어서 있어서.
 

 
- 신원둔치주차장에서 매화마을로 가는 길에 소학정마을을 지난다.
- 소학정마을에는 전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나무가 있다. 이 매화나무에 꽃이 피면 다른 매화나무들도 꽃망울을 달고 피기 시작한다고 하니 신기한 나무이다. 성질이 가장 급한 나무인지, 아니면 무한한 생명력을 가진 어머니 나무인지는 알 수 없지만,
- 매화마을의 매화들이 꽃망울이 아직 많이 터트리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곳 소학정 매화나무는 벌써 꽃이 지고 있었다.

 
-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를 보고, 다시 차에 올라 관동마을 주차장으로 간다.
 

관동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관동마을 쫓비산, 백운산 산행 시작점
아침에 날이 흐리니 사진이 어둡군. 길 양쪽으로 늘어선 매화나무들, 청매화, 홍매화가 만개했다.
안내판을 따라 산으로 오른다.
섬진강과 매화

- 오르고, 또 오르고. 가파른 길, 나무계단길,  낮은 산인데 꽤 경사도가 있어서, '쫓빛하여 쫓비산인가? '하며 오른다.^^

게밭골. 백운산 정상 가는 길과 갈림길.

 
- 이곳에서부터는 능선이 시작되긴 하지만, 갈미봉까지는 좀더 올라가야 한다.

 
- 드디어 갈미봉,
-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커피와 아침 간식을 먹는다.
- 생각보다 많은 팀들이 올라와서 함께 썪였다. 광양매화축제 전에 보려는 사람들이 우리만은 아닌듯하다.

- 갈미봉에서 부터는 내리막 오르막이 반복되면서 본격적인 능선이다.
- 하지만 갈미봉에서 쫓빛산 정상까지는 오르내리는 고개를 4개쯤 넘어야 한다.

-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피었다. (산에서 봄을 알리는 꽃)

- 아직 이른 봄이라, 나뭇잎들이 나지를 않아서 능선에서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 전망이 트이니 심심하지 않다.

섬진강 건너편은 하동, 이쪽편은 광양이다.

- 여러 고개를 넘어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쫓비산 정상석 (사람이 아주 많아, 삭제를 했더니, 저런 모양이 되었다, ㅜ ㅜ)
정상에서 바라본 섬진강

- 정상 데크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 휴식을 취하고, 인증샷을 찍은 후 다시 출발한다. 이제 매화마을로 하산을 시작한다.

매화마을 축제장이 보인다.

- 청매실마을로 하산 하면서.

 
<매화마을>
 

- 홍매화, 청매화, 그리고 산수유

- 매화마을을 내려와 섬진강 길을 따라, 신원둔치 주차장까지 걷는다.
- 백운산둘레길, 3코스, 매화길 종점이다.

- 섬진강 길을 따라 매화가 피었다. 광양에 가로수도 매화나무다. ㅎ ㅎ. 겹매화는 처음 보았다.

- 아직 매화마을은 하얀 매화꽂이 20%  정도만 만개하였으니,  다음 주면 마을 전체가 하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작년에는 매화가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후에 만개했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당겨진 것을 보니,  올해는 축제기간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
 
- 아름다운 섬진강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 매화향에 듬뿍 취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