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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수룡음

by 비아(非我) 2026. 3. 3.

- 중국 

- 판타지, 드라마,

- 40부작

- 망고 TV ,MOA

- 국내 개봉: 2025.11.1

- 주연: 라운희, 초순

 

천하제일 무공의 고수 당려사는 은둔 생활을 하던 중 옛 친우의 계략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무림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고, 신비한 무공 비급을 차지하려는 세력들을 쫓으며, 거대한 음모와 맞서 싸운다. 세상을 등지고 자신만의 신념만을 고집하던 그는 여러 인연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정, 의리에 대해 새로이 깨닫고, 마침내 무림의 미래를 짊어질 수호자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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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루'의 원작가 등평의 화제작 ' 천겁미(千劫眉)'를 각색한 드라마.

 

무협환타지가 섞인 웅장한 스케일과 선과 악이 더해지는 서사가 재미을 더한다.

주인공의 구원과 성장과정이 몰입감있게 펼쳐진다.

 

물론 중국 고유의 허풍이라고 보면 재미가 반감되지만.

중국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재미있게 보았으니, 무언가 빨려들게 하는 묘미가 있나보다.

 

이 드라마을 완주하고 나서 한참동안

'인생은 일장춘몽'이라는 약간의 허무감과 

한바탕의 꿈에서 깨어난 듯한 멍함을 경험했다.

 

인간이 가진 6가지 감정

기쁨, 슬픔, 분노, 공포, 혐오, 놀람

이 중에 좋다는 감정은 기쁨 밖에 없나?......

복합적 감정, -사랑, 애정, 무기력, 허무,

인간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축복임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오욕칠정은 불교에서는 번뇌와 고통을 유발하게 하는 근본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기에 어쩜 인간이 인간 다운 건지도 모른다.

희(喜), 노(怒), 애(哀), 구(懼), 애(愛), 오(惡), 욕(欲)

그러나 그 욕구와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분란과 고통은 파장이 크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일까?

그 기준은?

선하게, 영웅적인 삶을 살았다고 해서 남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이 세상에 찰나를 살아간 또 하나의 미물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떤 것에도 집착할 필요가 없다.

그저

현재를 즐기고, 고요함과 평안을 빌뿐.

 

(중국 드라마는 1,2 배속으로 보면 딱 맞는 템포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40부작으로 질질 끌 필요가 무엇인가?

또 다른 드라마는 1.5배 속으로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음모가 겹치는 정치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또한 늘 드는 생각이지만 판타지는 헐리우드를 능가한다. 정말 대단한 CG이고, 과장이다. 그러나 늘 파괴적인 헐리우드에 비하면 그나름의 철학을 담고 있으니, 그래서 내가 즐겨보는 이유이기도 하고.^^)

 

<연화루>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이 드라마도 볼만할 거라고 생각된다.

같은 작가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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