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고장극
- 액션, 전쟁, 로맨스
- 36부직
- 오른 : 2024.1.31
- 아이치이
- 원작: 선등 작가의 동명소설
- 주연: 장천애, 장호유,

남하 정국공의 딸, 아맥은 소꿉친구였던 진기에 의해 가족이 몰살당한다. 수년 후 성장한 아맥은 진기를 찾아 복수하고자 남장을 하고 강호를 떠돈다. 우연히 장공주의 아들인 상역지의 목숨을 여러 번 구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엮인다. 전쟁이 일어나자 입대하여 보병이 된 아맥은 뛰어난 군사적 재능으로 남다른 위업을 쌓고 지휘관의 자리에 오른다. 동시에 추격 속에서도 어렵게 살아남은 상역지가 자신을 찾고 위업을 이루도록 돕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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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장극의 특징인 여성의 주체성이 강하다는 점에서는 이 드라마도 여타 드라마와 다르지 않다.
남장을 하고 군대에 들어가서 갖은 고생 끝에 장군이 되는 구조도
복수를 위해 뛰어다니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아맥종군이 다른 드라마와 다른점은
남주가 아주 착하고 정이많으나 그저 평범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남주를 돕는 여주의 지략과 용맹이 무엇보다 뛰어나야 했다는 점.
남주가 처음부터 맘에 들지 않았다.
뭐 저런, 그래서 로맨스에는 전혀 몰입이 되니 않았는데...
늘 외롭게 홀로 버터야 했던 여주가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정많은 남자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나 그의 그릇은 여주를 포용하기에는 너무도 작았고,
그래서 결말은 아주 맘에 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의 구조는 너무 뻔하지 않은가?
남녀가 갖은 어려움을 겪고, 살아남아 사랑을 이루었다고 해서
현실은 늘 핑크빛으로 끝나지 않는 법이니까.
진정한 자유로움은 남으로 인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적군 장군이지만
'나에게 시집와라~'라고 외치는 상옥청이 훨씬 상남자다.^^
많은 이들로 부터 사랑을 받았지만
아맥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엔 부족했던 남자들.
평생 남장을 하고 남자들 속에서 살았기에
여장을 하고도 씩씩하게 흔들거리면서 걷는 연기며,
속 내막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 연기며,
여맥을 연기한 장천애 배우의 연기가 이 드라마를 그나마 보게 만드는 역할을 한 셈이다.
썩 잘만들어진 드라마는 아니지만
아주 아주 씩씩한 여주, 정말 화끈한 여주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아름답기 때문에 선택되기 보다는 총명함과 성격으로 인해 사랑받도록 만드는 것이
그래도 우리 같은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겠는가?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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