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독도서관

서울정독도서관

-서울 정독도서관은

북촌한옥마을이라고 개발이 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이전에

너무도 조용하고 아름다워서

내가 좋아하던 장소중 하나였다.

지금은 그 앞쪽에 예쁜 찻집과 음식점, 그리고 소품가게가

덕지덕지 들어서서

더욱 심심찮게 되었지만

아직도 안쪽에 파묻혀 있는 도서관은 아름답고 조용하다.

책을 빌리고 읽는 사람도 적고, 자료를 찾는 사람도 적지만

필요한 자료가 많이 있어 난 대학 때부터 사회 초년생 때

일요일이면 이곳에서 죽치고 있곤하였다.

너무도 오랜만에 다시 찾은 도서관에는

벗꽃이 아름답게 피어 정말 좋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