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7.16
- 매년 장마는 늘 6월 중순에서 시작해서, 7월 중순이면 끝난다.
그런데 올해의 장마는 남부지방에 비를 그닥 내려주지 않았다. 늘 날은 잔뜩 흐리고, 습도는 90%를 넘기나, 하루에 한차례정도 비를 잠깐 쏟아붓고는 금방 해가 나곤했다.
섬진강가에 있는 '책사랑방'을 찾은 날도 그랬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처럼 잔뜩 흐렸지만, 비는내리지 않고, 습도만 높아서 찜질방 사우나실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의 그런 날씨였다.
- 섬진강을 따라 곡성으로 볼일을 보러갔다가. 다시 구례로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 책사랑방'에 들렸다.
- 섬진강 책사랑방은 구례와 순천 경계를 나누는 섬짐강가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책방은 아니고, 카페도 아닌. 그냥 책 사랑하는 사람들이 책카페 방문을 즐기듯 부담없이 들려 차도 한잔하고, 마음에드는 책을 빼서 읽다가, 마음에 들면 사가지고 가면되는 헌책방(?)이다. 과거에 헌책방을 했는지, 서점을 했는지 그것도 불분명한 책방지기 두분이 한분은 책을 정리하고 팔고, 한분은 맛있는 차를 판다. 그러니 들리면 차를 마시든, 헌 책을 한권쯤 사든지 하는 것이 좋다.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책방으로 들어가는 책방 건물은 책방이라기 보다는 무슨 팬션 건물같다.
- 3층짜리 건물이 책사랑방 건물인데, 앞에 들어가는 사람들때문에 따라 들어서느라 건물 전경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다.
- 안으로 들어선 순간 1층을 꽉 매운 책들로 깜짝 놀랐다. 헌책방이라더니, 정말 헌책방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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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수를 한잔 사서 들고 2층으로 올라간다.
- 2층은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다.
-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또 한번 놀랐다. 분명 서점인데,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마치 도서관에 온듯한 분위기.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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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는 문학, 인문학 책들이 진열된 공간이라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사진을 찍지 못하고, 음료수를 마시며 책구경을 했다.
- 3층 책구경하러 올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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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은 전문서적, 대학교재, 의학서적 등이 진열되어 있다.
- 아무도 없는 창가 자리에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고, 강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했다.
- 다시 2층으로 내려와 이 책 저책을 살펴보며, 나도 읽을 거리를 찾아본다. 오늘은 음료수를 마셨으니, 다음에 와서는 책을 한 권 사 봐야 겠다.
- 가끔 이곳에서 북콘서트도 열리고, 책토론 모임도 갖는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그 때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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