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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 신선길, 와우마을 천년송, 그리고 단풍

by 비아(非我) 2026. 10. 31.

- 2026. 10.31

 

- 뱀사골 안내센터 -> 야영장 -> 와운옛길 탐방로 -> 와운마을 -> 천년송 ->  와운마을 -> 요룡대-> 뱀사골 탐방로(조금 올라가다 다시 돌아옴) -> 뱀사골 신선길 무장애로-> 안내센터 - 주차장.

- 와운마을에서 점심식사. (주자장에서 계곡 옆 길을 따라 와운마을까지 1시간 정도)

 

- 10월의 마지막날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은 노랫말에도 불려질 정도로, 늘 아름답다.

온 산이 울긋불긋 든 단풍과 바닥에 떨어진 낙엽, 그리고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높고 파란 가을 하늘, 따스한 햇살.

이 모든 것이 갖추어진 날이기 때문이리라.

- 10월의 마지막날. 그냥 보낼 수 없어 단풍 구경을 갔다. 피아골 단풍은 작년에도 다녀오고, 얼마전에도 다녀와서, 

오늘은 뱀사골 단풍을 보러 갔다. 

- 휴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나처럼 10월의 마지막날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서인지, 주차장에 차가 만차 인것은 물론, 계곡 앙쪽까지 길가로 죽 길게 차들이 늘어서 있다. 차를 댈 곳이 없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다리 건너 반곡주차장까지 가서 차를 대고 뱀사골 안내센터 입구까지 걸어갔다. 가을의 아름다운 날이라 그런지, 도로옆을 걷는 것 조차 아름답게 느껴진다. ^^

이곳 갈림길에서 와운교를 건너 야영장 앞으로 간다.

-(왼쪽) 와운교를 건너 왼쪽 방향길이 예뻐서 찍은 사진                    (오른쪽 사진)- 와운옛길 탐방로 입구

옛길을 따라 와우마을로 간다. (와우마을까지 오르막길, 험하지 않다.)

계곡을 따라 나 있는 옛길은 산책로 처럼 편안하고 예쁘다.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 암자터 , 샘터에 물이 말라 없다.

지리산 뱀사골 방향 산행 안내도

와운마을에서 바라본 와운옛길 탐방로 입구.

- 와운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 천년송을 보러 올라간다.

- 천년송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이다. 빨간 산감이 잎도 없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천연기념물이 할머니 소나무, 천년송, 500살로 추정. 임진왜란 때도 서 있었다고 하니...추정 연도 겠지.

작은 종탑이 서 있는 마을의 풍경이 평화롭다.

- 할머니 소나무 위에 서 있는 할아버지 소나무. 마을 사람들은 할머니 소나무를 '천년송'이라 부르고, 이 소나무 아래서 제를 지낸다고 했는데, 할아버지 소나무 앞에 소원을 비는 시주함과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 

- 할아버지 소나무 쉼터에서 바라본 할머니 소나무와 풍경들.

와운마을에서 바라본 천년송

- 와운마을에서 내려와 요룡대를 향해 간다.

- 탐방로의 단풍과 계곡물의 흐름. 바위위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신비로움을 탄성으로 바라보며, 뱀사골 탐방로 입구로 간다.

뱀사골 탐방로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서 계곡 주변의 단풍을 즐기러 올라간다.

탐방로 계곡의 단풍이 한창이다.

햇빛에 반짝이는 단풍이 빛난다.

계곡 물에 비친 단풍 빛으로 계곡물이 붉다.

- 오후가 되자 계곡에 산그림자가 드리운다.

- 화개재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한없이 들어가고 싶었지만, 오늘의 산책은 여기까지.

- 되돌아 서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

- 되돌아 오는 길은 반전을 향해, 3km 내려가야 한다고 하니, 1시간이 조금 더 걸릴 듯.

이번 주가 절정이지 싶을 정도로 만추 분위기가 난다.

- 다시 요룡대로 내려와, '뱀사골 신선길' 무장애로를 따라 걷는다.

- 아래로 내려갈 수록 단풍도 짙어져 온통 알록달록 하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 없을 정도로.

요룡대. . 머리를 흔들고 있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요룡대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백악기 공룡새의 머리 같다 ㅋ~~~

- 바위로 만들어진 석실, 빨치산들이 이곳에서 지냈을 거라는 설명. 음....

- 데크길을 걸어 다시 원점회귀, 입구로 나온다.

- 단풍에 젖어 , 알록달록 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