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8.8
- 하동 신흥마을 -> 의신마을 -> 신흥마을 (왕복 8.4km)
- 계곡을 따라 옆으로 쭉 나있는 오솔길이다. 작은 오르막 , 내리막의 반복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다.
- 왕복 4시간 정도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걸어도 다녀올 수 있다.
- 입추가 지나니 더위가 그래도 조금은 수그러진듯하다.
- 그동안 갈 기회를 몇 번 놓쳐서 가보고 싶었던 서산대사길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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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가 조각으로 떨어져 내릴 듯하여, 길을 막고, 우회로 계단길을 만들어 놓았다.
- 의신마을 표식을 따라 간다. 어차피 외길이지만.^^
- 의신마을까지 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은 약간의 오르막과 약간의 내리막길. 그리고 오솔길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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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범종을 훔쳐가려하자. 도술을 부려 범종을 돌의자로 바꾸고, 이곳에 앉아 쉬어가셨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범종이 좀 작은 듯하나. 돌모양은 정말 의자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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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과일 간식을 먹는다. 한 30분 정도 밖에 걷지 않았음에도,ㅎ ㅎ 쉬어가라니까. 쉬어간다.ㅋ~~
- 길이 짧고 숲은 예쁘니, 30분마다 쉬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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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옆으로 쭉 나있는 길이라 계곡물 소리를 따라 걷는다.
- 간혹 시원한 계곡에 잠시 발을 담그고픈 충동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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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계곡에 아직은 사람들이 없다.
- 내려올 때는 점심때가 거의 되어서, 계곡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소리로 북적였다.
- 골짜기 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작은 물이 흐르는 곳들에서 계속 쉬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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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서산대사길이라고 불리는 길, 안내판에 적혀있는데, 많은 먼지가 쌓여서 글씨를 잘 알아볼 수 없다. 좀 닦아주거나 정비를 해주면 좋겠다.
- 서산대사는 의신마을에 위치한 원통암에서 출가하여 '휴정'이라는 법명을 얻었다. 신층마을에서 의신마을 까지 이어지는 4.2km의 옛길은 마을 근처 지리산에 위치한 쌍계사, 칠불사, 의신사 등의 절로 서산대사가 오가던 길이라고 한다.
- 안내판을 보고 원통암까지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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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신마을로 올라가면 원통암가는 안내판이 있으려나?
- 안내판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원통암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일행들도 아무도 길을 모르니, 선듯 원통암으로 가보자고 못한다. 아마도 마을을 지나 계곡을 따라 좀 더 올라가야 할듯하다. 원통암은 해발 700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되어 있으니, 급경사를 올라가야 할까? 서산대사길을 좀 더 안내해주면 좋겠다. 방향 표시라도.
- 아쉬움을 뒤로하고, 반달곰 체험장을 둘러보고, 휴식을 취하고, 사진을 찍으며 좀 쉰다.

- 되돌아 오는 길은 약간의 내리막길이니 좀 더 쉽고, 금방 간다.
- 늘 그렇듯이 걷는 방향이 바뀌면 보이는 풍경도 바뀌어서 새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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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본인의 집 화장실을 개방해준 고마운 분들 집도 지나고,
- 내려왔던 길은 다시 오르막이 되어 만난다.
- 바위를 끌어안고, 자라는 나무들의 강인한 생명력도 바라보면서.
- 큰꽃이질풀 (한여름이라 야생화가 많지 않다. 귀하게 핀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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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들.'



- 다시 신흥마을, 짧지만 예쁜 오솔길로 이루어진 걷기를 마친다.
- 내려와서 차를 타고 쌍계사 입구 찻집에 들렸다. 동행분이 사주시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오~~~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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