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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다른 세상

설국열차

by 비아(非我) 2013. 8. 20.

설국열차

  

 

감독: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헤리스, 존 허트

 

 <줄거리>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 영화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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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다.

2014년 CW-7인가(?)뭔가하는 잘 생각하지 않지만,,지구 온난화가 심각하여

이것을 해결해 보겠다고 세계과학자들의 동의하에 쏘아올린 해결책이

지구의 새로운 빙하기를 열어 모든 생명이 얼어붙게 되고.

그로부터 17년 동안 유일하게 살아남차 같은 괘도를 돌고있는 기차,

그 속에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인간은 누구나 그가 속한 계층이 있는거야, 그 곳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면 살아갈 때

모든 것은 안정되는 거야"...

 

설국열차는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계층 구조가 너무도 극명화 되어 버린

현 시대를 상징하고 있다.

맨 꼬리 칸에서 맨 앞칸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두 팔과 ㅡ 두 다리가 아니라 사회적 유일한 상층구조

개천에서 용나는 인간 밖에 없고,

그가 맨 위로 올라가면 '이제 너 밖에 없어'하면서 다시 그 구조를 이어받게 되는 그런 것이다.

 

얼마나 끔찍한가?....맨 앞칸에 살아가는 이들은 이 영화를 보고

무어라 평할지 그것이 무척 궁금하다.

난 중간에서 열심히 앞칸 사람들을 위해 나의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한 기계공일지도 모른다.

밖에 나가면 얼어죽어,,,맨 꼬리칸사람도 앞칸 사람도 필요한 거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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