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모래
- 구소은 저.
- 은행나무 출.
- 2013년 제1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예스24의 책소개>---------------------------
7천만 원 고료 2013년 제1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작. 험난한 현대사의 수레바퀴에 치이면서 살아온 4대에 걸친 가족사를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에 제주도 출신 한 잠녀 가족이 일본 바다로 출가물질을 갔다가 도쿄 남쪽의 미야케지마 섬에 정착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잠녀로서의 신산한 삶과 재일조선인으로서 겪게 되는 민족차별, 모국의 분단 상황에 따른 이념적 갈등 등의 장대한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일련의 디아스포라 소설들처럼 역사의 부침 속에서 갈등하는 개인의 삶의 궤적을 쫓으면서도, 상처를 헤집어내기보다는 공존과 평화를 전망하는 작가의 깊은 통찰과 역사의식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돌올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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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소설이라는 말에
'디아스포라' 소설이라니?...
디아스포라[Diaspora]의 뜻 -
팔레스타인 밖에 살면서 유대교적 종교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 또는 그들의 거주지를 가리키는 말.
디아스포라는 ‘이산(離散) 유대인’ ‘이산의 땅’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분산(分散) ·이산’을 뜻한다.
역사적인 서술에서 이 단어는 헬레니즘문화 시대와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를 통해, 그리스 근역(近域)과 로마 세계에서 유대인의 이산을 가리키고 있다.
디아스포라는 이민족, 난민. ,,,교포,,,
중국에서 사는 우리 민족은 한족이라고 하나?...재일교포,,,뭐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해석이 난해하여 사용되어진 신조어 인가?
디아스포라 소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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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들이 서사성(이야기)을 잃고, 그에 따라 독자도 잃고 트리비얼리즘의 자기만족에 빠져 있는 것이 요즘의 경향인데, 《검은 모래》는 소설에서
서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4 ? 3평화문학상이 한국 소설의 서사성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심사위원: 현기영, 김병택, 윤정모, 임헌영, 최원식
트리비얼리즘[ Trivialism ]
자연주의 문학 작품의 창작에 있어서 별로 쓸모없는 평범한 대상을 필요 이상으로 자세히 묘사하는 경향으로 말초주의(末梢主義)라고 한다. 혹은 학문 연구에 있어서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문제를 갖고 씨름하는 연구태도를 깔보고 하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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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우리말 화 하지 못한 외래어가 우리 문학에 너무 많이 쓰이고 있으니
이 또한 슬픈 일이다.
문학에서 만큼은 우리 말을 사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글 쟁이 들이 책임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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