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1,2
(책의 내용)
중세 아일랜드에서 너무 가난하여 살기 힘들게 된 가족이
바다를 건너 캐나다로 이주해 온다.
그레이스는 도항하는 배에서 어머니를 병으로 읽고
생활에 무능한 아버지는 그레이스를 부자집에 하녀로 보낸다.
13살에 하녀 생활을 시작한 그레이스는
16살에 새로 옮겨간 집에서 가정부와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감옥생활을 시작한다.
한 정신과 의사가 그녀의 무죄를 밝히려는 단체(목사를 중심으로한)
의 의뢰를 받고 그녀를 상담하러 와서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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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별 재미가 없다.
그러나 읽을 수록 빠져들게 되는 소설의 묘미를 가지고 있다.
장면의 묘사도 섬세하고
그레이스의 삶, 그 당시 가난한 빈민층
그래서 다른 집의 하녀로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귀족과 부자들의 허영과
지식인, 목사들의 허위의식이 낱낱히 드러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