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
-두타산 하면 청옥산을 같이 떠올리게 된다.
나는 청옥에서 두타로 종주를 하였는데
새벽에 버스를 타고 내려 라면을 산밑에서 끓여 먹고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14시간 혹은 16시간 쯤 걸었는지..
아마 새벽부터 저녁 6시까지 걸었으니 느낌 상 그쯤 걸은 것 같다.
아무튼 나중에는 지쳐서 다리가 저절로 움직였다.
산 속에 텐트를 치고 자고, 다음날 아침 식사후
두터산 정상에 올랐다가
무릉계곡으로 내려왔다.
내려올 때 바라보는 무릉계곡은 그야 말로 무릉도원에 온 것 같았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젊었으니
텐트에 침낭에 짊어지고 다녔지만
지금은 다시 무거운 배낭을 지고 가라면
다시는 못갈 것 같다.
참 좋은 시절이었다.
산에 사람도 없고,,,,
우린 청옥산에서 오르기 시작했으니까. 아마 아랫쪽에서 위쪽으로 이동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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